쥬얼리 출신 방송인 이지현이 ADHD 진단을 받은 7살 아들의 고집을 꺾지 못했다.
이지현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세상에나 세상에나. 이 추위에도 절대 패딩을 입지 않는 아들. 아프지만 않다면 두꺼운 옷 입기 싫어하는 아들의 의사를 존중해주겠지만 감기 걸려 고생하고 식구들 다 옮겨놓고도”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오늘은 꼭 입히리라! 전쟁 한바탕 치르고 분명 입혀보냈는데 산책하러 나가다가 엘리베이터에서 뜨억. 널 어쩜 좋으니”라고 덧붙였다.
사진에는 산책을 나가려 엘리베이터에 탄 이지현의 모습이 담겼다. 하지만 엘리베이터에는 아들의 패딩이 그대로 놓여 있어 놀라움을 더한다. 이지현은 “아들. 환장의 나라”라며 육아 고충을 밝혔다.
한편, 이지현은 9살 딸과 7살 아들을 키우고 있다. 최근 JTBC ‘내가 키운다’에 출연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