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컴퍼니가 컴투스, 위지윅스튜디오와 연내 합병할 예정이다.
아티스트컴퍼니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기업인수합병 소식을 발표했다.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배우 이정재, 정우성이 설립한 ㈜아티스트컴퍼니와 ㈜아티스트스튜디오(대표 이정재, 정우성)는 ㈜컴투스(대표 송재준, 이주환), ㈜위지윅스튜디오(대표 박관우, 박인규)와 M&A를 연내 마무리하기로 협약하고 현재 구체적 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티스트컴퍼니와 ㈜아티스트스튜디오는 양사의 소속 아티스트와 IP 라인업을 기반으로 ㈜컴투스와 ㈜위지윅스튜디오와 함께 메타버스, NFT, 커머스, 트랜스 미디어 등의 사업 분야에서 전략적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협업을 모색해 나갈 예정입니”라고 발표했다.
지난 22일 OSEN 취재결과, 컴투스와 위지윅스튜디오가 아티스트컴퍼니 인수 협상에 나섰다. 그 결과, 양측은 연내에 협상을 마무리 하기로 결정한 것.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 되지 않았지만 수백억대 계약인 것으로 알려졌다.

컴투스와 위지윅스튜디오 최근 얼반웍스를 비롯해 래몽래인, 이미지나인컴즈, 메리크리스마스 등 엔터 기업들을 자회사로 인수하며 굴지의 미디어 기업이 됐다.
아티스트컴퍼니는 2016년 이정재와 정우성이 함께 만든 회사다. 연예계를 대표하는 두 절친이 만든 회사로 설립당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두 사람이 함께 회사를 만든 이후 많은 배우들이 아티스트 컴퍼니에 영입됐다. 현재 아티스트컴퍼니에는 이정재와 정우성을 비롯해 염정아, 고아라, 김종수, 박소담, 배성우, 이솜 등 20여명의 배우들이 소속되서 활동 중이다.
특히나 아티스트컴퍼니의 대표이자 소속 배우인 이정재는 ‘오징어게임’ 성기훈 역할로 전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며 최근 엄청난 주가를 올리고 있다. 이정재는 오는 29일 미국에서 열리는 ‘고담 어워즈’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
이정재는 ‘고담 어워즈’에서 ‘아웃스탠딩 퍼포먼스 인 어 뉴 시리즈’ 노미네이트 됐다. 이정재와 함께 에단 호크, 안야 테일러 조이, 제니퍼 쿨리지, 데브리 제이콥스 등이 같이 후보에 올랐다.
설립 5년여만에 인수합병을 결정한 아티스트컴퍼니가 과연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