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만났다 번리...'6호골 도전' SON, 이번에도 질주할까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1.11.26 19: 20

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이 기분 좋은 상대 번리를 만난다.
토트넘은 2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번리와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반전이 절실한 토트넘이다. 앞서 토트넘은 26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조별리그 G조 5차전 무라와의 원정경기에서 1-2로 충격패 했다. 경기 후 콘테 감독이 “수준이 높지 않다”고 말할 정도로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분위기를 바꾸는 데 가장 좋은 것은 승리다. 콘테 감독 부임 이후 리그에서 1승 1무로 무패를 하고 있는 토트넘은 번리를 상대로 승점 사냥에 나선다.
12라운드까지 치른 토트넘은 리그 7위(6승 1무 5패로 승점 19)를 마크하고 있다. 번리는 18위(1승 6무 5패)로 처져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는 토트넘이 반드시 잡아야 하는 팀이다.
자연스레 손흥민에게 기대가 쏠린다. 그는 지난해 번리를 상대로 국제축구연맹(FIFA) 푸슈카시(푸스카스)상을 받은 원더골을 뽑아냈다. 2019~2020시즌 EPL 16라운드에서 혼자 70m를 돌파한 후 오른발로 환상적인 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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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1시즌엔 손흥민은 6라운드 원정에서 1-0 결승 골을 터뜨렸다. 26라운드 홈 경기에선 도움 2개로 4-0 완승에 기여했다. 번리와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것.
손흥민은 시즌 6호골에 도전한다. 올 시즌 5골 2도움(EPL 4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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