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세 싱글' 박용우, "펀드 투자해 수익 봤다··· 이상형은 설레는 사람" ('백반기행') [종합]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1.11.27 08: 31

[OSEN=이예슬기자]  ‘백반기행’ 박용우가 펀드 투자로 수익을 봤다고 밝혔다.
26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영화배우 박용우가 출연했다.
허영만은 장어정식집을 찾았다. 그곳에는 게스트 박용우가 먼저 도착해있었다. 허영만은 “예능 출연을 잘 안 한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출연하게 됐냐”고 물었다. 박용우는 “정말 솔직하게 영화 홍보때문에 나왔다”고 답했다. 그는 1월 24일 개봉하는 ‘유체이탈자’라는 영화에 출연했다고.

허영만은 장어정식을 주문했다. “가게가 오래된 것 같다”는 박용우의 말에 사장님은 “제가 여기서만 40년을 했다. 여기가 한강 나루터일때 할머니가 운영하셨다”고 말했다.
소금구이를 맛본 박용우는 “첫 입 딱 씹을때부터 맛이 좋다고 느꼈다. 신선한 재료를 좋아해서 씹기만 해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먹어본 장어 중에 제일 담백하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허영만은 “어떻게 이렇게 탱탱하지? 존재감이 대단하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박용우는 “장어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며 소금구이를 집중공략했다.
허영만은 사장님에게 한강 장어냐고 질문했고 사장님은 “양식 장어”라고 답했다. 허영만은 “민물장어는 기름기가 많아서 별로 안 좋아하는데 기름기가 별로 없다”고 말했다. 사장님은 사장님은 “한 번 스팀으로 한 번 익힌 다음에 굽는다”고 맛의 비법을 공개했다.
허영만은 “장어와 생강을 한꺼번에 먹어야 하는 이유가 있냐”고 물었다. 사장님은 “일단 궁합이 잘 맞고 저녁이 아름답대요”라며 센스있는 답변을 남겼다. 이에 박용우는 “제가 많이 먹어야겠네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허영만은 박용우에 “결혼 했냐”고 물었다. 박용우는 “못 하기도 했고 안 하기도 했다”고 답했다. 허영만은 “혼자 사는데 밥은 어떻게 해결하냐”고 질문했다. 박용우는 “주로 시켜먹는 편”이라고 말했다. 허영만은 그를 측은하게 바라보며 “배달 음식 먹어도 괜찮냐”며 그를 걱정했다. 박용우는 “생각보다 저 요리 잘 한다.”며 “찌개류”라고 당당히 답했다.
한편 박용우는 1995년 데뷔, 올해로 26년차 배우라고. 허영만은 “그 정도 됐으면 통장을 여러번 바꿨을 것 같다. 지금 바로 연기를 그만둔다고 해도 끼니 걱정은 없지 않냐”고 물었다.
박용우는 크게 웃으며 “나름 재테크를 하고 있다. 펀드 ETF 같은 것들을 하고 있는데 안 보던 신문도 보게 되고 세상사에 관심이 많이 생겼다.”고 말했다. 허영만은 “손해는 안 봤냐”고 질문했다. 박용우는 “수익을 좀 봤다”고 답했다. 이에 허영만은 “앞으로 정보 공유 부탁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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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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