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산촌생활’ 멤버들이 ‘슬기로운 의사생활2’ 마지막 회를 보고 아쉬운 마음을 나눴다.
26일 전파를 탄 tvN '슬기로운 산촌생활' 8회에서는 배우 안은진이 '슬기로운 산촌생활'의 마지막 손님으로 등장한 가운데 99즈의 초호화 디너가 공개됐다.
저녁으로 고기를 먹기로 시작한 산촌생활 멤버들. 식사준비를 하다가 예쁘게 물든 노을을 보고 사진을 찍기도 했다. 3년동안 찍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마무리된다는 생각에 정경호와 김대명은 감성에 젖기도 했다. 이를 본 조정석은 “왜 그래”라며 정경호와 김대명을 다독였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마지막 회를 보기 전에 다 같이 빠르게 식사를 하기로 했다. 8시라는 말에 정경호는 “50분만에 먹어야해”라고 다급하게 말했고, 조정석은 “우리 스탠딩 파티처럼 서서 먹을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연석은 “그래 소고기는 저기 바로 앞에서 먹어야 해”라고 덧붙였다.
정경호는 “와 근데 이 뒤에 너무 웃기지 않아? 1차, 2차, 3차”라며 화구를 이동해가며 식사를 한 것에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어 ‘슬기로운 의사생활2’ 마지막 회를 보기 위해 방으로 이동했다. 방송이 시작되기 전에 김대명은 “울지말자”라고 언급했고, 전미도는 “자신에게 하는 말이지?”라고 물었다.
노래방 씬이 나오자 전미도는 “아 노래방씬 있지? 창피해”라며 부끄러워 했다. 이어 김대명과 안은진의 키스씬이 공개됐다. 전미도는 “맨날 맨투맨 입다가 저런 옷 입고 말하니까 되게 멋있어”라고 김대명의 모습에 감탄했다. 둘의 키스씬을 보고 다들 박수를 치며 극찬했다. 전미도는 “멜로 장인됐어”라고 칭찬을 하기도.

안은진이 “선배님 케이크 배달왔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깜짝 손님으로 등장했고, 모두들 환호하며 반겼다. 키스씬 잘봤다는 말에 안은진은 기분 좋은 웃음을 지어보였다.
마지막 회 마지막 장면을 보며 안은진은 “너무 궁금했어”라며 머리를 감쌌다. 방송으 끝나자 다들 먹먹한 목소리로 수고했다는 말을 하며 손을 맞잡았다.
김대명은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며 “고생했다”라고 말했다. 조정석은 “우리 정이 너무 많이 들어서. 아쉽지 다들”이라며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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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슬기로운 산촌생활'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