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산촌생활’ 조정석이 거미에게 전화를 걸어 사랑꾼다운 면모를 보였다.
26일 오후 방송된 tvN '슬기로운 산촌생활' 8회에서는 배우 안은진이 '슬기로운 산촌생활'의 마지막 손님으로 등장한 가운데 99즈의 초호화 디너가 공개됐다.
마지막 회 마지막 장면을 보며 안은진은 “너무 궁금했어”라며 머리를 감쌌다. 방송이 끝나자 다들 먹먹한 목소리로 수고했다는 말을 하며 손을 맞잡았다.
김대명은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며 “고생했다”라고 말했다. 조정석은 “우리 정이 너무 많이 들어서. 아쉽지 다들”이라며 마음을 전했다.

조정석은 “우리 와이프도 봤을 텐데. 응 지연아 방송 다 봤어?”라며 거미에게 전화를 걸어 다정하게 말을 했다. 정경호는 “연락 80개 와 있다”라고 말했고, 이어 유연석도 “카톡 90개 왔다”라고 말하기도.
전미도는 남편한테 온 연락에 눈물이 터지기도. 전미도는 김대명에게 “그냥 잘 봤다고 그러는데 갑자기 (눈물이 나왔다)”라고 눈물을 흘린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후 전미도와 전문성은 둘이 함께 한 뮤지컬의 장면을 재연했다. 안은진은 “진짜 오랜만에 보는데”라고 말하며 감탄했다. 김대명은 “전미도 이런 것도 이렇게 잘하면 어떻게 해”라며 웃음을 지어냈다.
김대명은 “쟤는 어떻게 저런 것도 눈이 돌아가서 하냐”라며 놀랐고, 전미도는 “나는 중간에 우리가 이러고 있는게 너무 웃겼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정경호는 핏대를 세우며 ‘지금 이 순간’을 립싱크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전미도를 촬영을 하러 떠났고, 나머지 멤버들은 밤새 게임을 하기 시작했다. 다음날 멤버들은 마지막 끼니로 백숙 요리를 시작했다. 조정석은 안은진에게 “요리 좀 해?”라고 물었고 안은진은 아니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안은진은 “너튜브는 봐요”라고 말하자, 조정석은 “내쪽이구나. 나도 너튜브로 봐. 너튜브로 실패할 일이 없어”라고 웃음기 어린 얼굴로 말했다.
마지막 식사를 마친 멤버들은 천막을 걷고 설거지까지 깨끗하게 끝냈다. 정경호는 “재밌었다. 그치? 최고였지?”라고 말하며 방송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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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슬기로운 산촌생활'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