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풀타임' 마인츠, 슈투트가르트에 1-2 패배...3G 연속 무승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1.11.27 07: 51

이재성의 FSV 마인츠 05가 VfB 슈투트가르트에 패배하며 승점 추가에 실패했다.
이재성의 FSV 마인츠 05는 27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분데스리가 14라운드 VfB 슈투트가르트와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마인츠는 3경기 연속 무승 수렁에 빠졌다.
원정팀 마인츠는 5-3-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요나탄 부르카르트-카림 오니시보가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고 장 폴 보에티우스-레안드로 바헤이로-이재성이 중원을 맡았다. 아론 마틴-실반 비드머가 양쪽 윙백으로 나섰고 무사 니아키테-알렉산더 하크-다비트 네베스가 백스리를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로빈 첸트너 골키퍼가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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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시작과 동시에 홈팀 슈투트가르트가 기회를 잡았다. 전반 3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오마르 마르무시가 드리블을 통해 중앙으로 파고들었고 박스 안으로 몰고 들어와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첸트너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전반 12분 이재성-부르카르트-오니시보가 공을 주고받으며 공격을 풀어냈고 박스 앞에서 공을 받은 오니시보는 슈팅을 시도했지만, 플로리안 뮐러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선제골은 슈투트가르트가 뽑아냈다. 전반 21분 오렐 망갈라의 패스를 받은 이토 히로키가 왼쪽 측면에서 강력한 감아차기 슛을 시도했고 공은 그대로 골문 안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반 38분 마인츠가 한 골 따라갔다. 왼쪽에서 코너킥 기회를 잡은 마인츠는 보에타니우스가 키커로 나섰고 보에타니우스의 킥은 하크의 머리로 향했다. 하크는 방향을 살짝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1-1로 마친 양 팀의 균형을 깬 것은 슈투트가르트였다. 후반 6분 중앙에서 공을 잡은 망갈라는 비어있는 왼쪽으로 쇄도하던 보르나 소사에게 공을 건넸고 소사는 지체 없이 왼발 슈팅을 시도해 골문을 열었다.
후반 추가시간 5분이 주어졌지만, 양 팀은 추가 득점 없이 1-2로 경기를 마쳤다. 이번 경기에서 승점 추가에 실패한 마인츠는 승점 18점(5승 3무 5패)으로 9위에 머물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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