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닉 발언 '재조명', "호날두, 늙었고 비싸기만 한 선수"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11.27 09: 08

"그들은 너무 늙었고 비싸기만 한 선수들". 
BBC와 스카이스포츠 등 복수 매체는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랄프 랑닉이 맨유와의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먼저 잔여 시즌 감독으로 부임한 뒤, 시즌이 끝난 뒤 맨유의 디렉터로 활동하는 형식의 계약이다.
랑닉은 SC코브, 로이틀링겐, 슈투트가르트, 샬케04, 호펜하임, 라이프치히 등 독일에서 주로 지도자로 활동했다. 현재는 로코모티브 모스크바에서 스포츠 디렉터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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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닉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대한 의견도 관심을 끌고 있다. 물론 오래 전 일이다. 하지만 영국 언론은 랑닉의 발언을 재조명하고 있다. 
지난 2016년 독일 라이프치히 감독이던 시절 “라이프치히에서 호날두나 리오넬 메시와 함께 일하는 건 말도 안 되는 상상이다. 이 둘은 너무 늙었고 비싸기만 한 선수들”이라고 대답한 바 있다.
의외의 이야기였다. 호날두는 당시 레알 마드리드에서 36경기에 나서 35골을 기록하고 있었다. 최전성기를 내달리고 있을 때였다. 
물론 무조건적인 비난은 아니었다. 말 그대로 가성비에서 문제가 크다는 점이다.  훌륭한 선수들은 맞고 굉장히 비싼 가격이라는 의미였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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