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대신 플레처가 랑닉 선임 결정" 英 매체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11.27 10: 31

"퍼거슨 아닌 플레처가 결정". 
디 애슬레틱은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맨유가 '독일 현대 축구의 아버지'라 불리는 랑닉 스포츠 디렉터와 단기 감독 계약에 합의했다. 곧 공식적인 발표가 이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랑닉 감독은 SC코브, 로이틀링겐, 슈투트가르트, 샬케04, 호펜하임, 라이프치히(이상 독일) 등을 이끌며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지도자로 활동했다. 이후엔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를 거쳐 로코모티브에서 스포츠 디렉터로 활약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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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닝 감독은 전술적 지식이 해박하고 팀에 확실한 철학을 부여하는 지도자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축구 교수'라는 애칭도 갖고 있다.
랑닉 감독 선임에는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영향이 없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러는 27일 "퍼거슨 전 감독은 팀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하지만 랑닉 감독 선임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면서 "이번 랑닉 감독 선임은 대런 플레처가 영입을 시도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지네딘 지단,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브랜드 로저스 등이 후보였지만 결국 현역 감독이 아닌 랑닉 감독이 선임됐다"고 설명했다. 
퍼거슨 전 감독은 맨유의 이사회 일원이다. 따라서 영향력이 대단하다. 퍼거슨 감독은 맨유에서 26년 동안 13차례의 우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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