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싸나희 순정'이 지난 25일 극장 개봉한 후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실관람객 리뷰를 공개했다.
'싸나희 순정'(감독 정병각, 제작 시네마 넝쿨 인베스트 하우스 에이스 팩토리, 제공배급 마노엔터테인먼트)은 도시의 고단한 삶에서 탈출해 마가리에 불시착한 시인 유씨(전석호 분)가 동화작가를 꿈꾸는 엉뚱발랄한 농부 원보(박명훈 분)와의 얼떨결 동거이야기.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나이의 좌충우돌 현생 탈출 시골라이프를 다룬 영화.
페이스북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연재된 류근 시인의 ‘주인집 아저씨’ 이야기를 기반으로 일러스트레이터 퍼엉 작가의 일러스트가 결합돼 완성된 스토리툰 '싸나희 순정'이 원작이다.
지난 11월 25일 개봉 후 실관람객들의 호평과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힘든 시기에 힐링 할 수 있는 감동적인 영화네요. 중간중간 몇 번이나 울컥했네요ㅠㅠ 따뜻한 영화 잘 봤습니다."(nick***), "상업영화가 넘치는 세상에서 마치 구원처럼 다가오는 자연이 주는 위안, 시가 주는 위안, 순수한 사람들이 주는 위안에 푹 빠질수 있는 영화랍니다"(삶도**), "오랜만에 다 잊고 머릿속을 초록색으로 정화시킬 영화였어요. 조금은 투박하지만, 영화제목처럼 순정이 있는... 따뜻한 영화네요. 사람이 착해짐을 느꼈습니다"(화**), "오랜만에 보는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 영화 보는 내내 의자 깊숙히 몸을 누이고 웃고 때론 눈물도 흘리며 보게 되는 영화"(뚜**) 등의 호평 세례를 받고 있다.
엉뚱한 웃음과 진중한 감동, 마음의 포만감을 채워주는 올 가을의 낭만극 '싸나희 순정'은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