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이 리그 17위 DSC 아르미니아 빌레펠트를 상대로 진땀 승을 거두며 다시 리그 1위에 올라섰다.
바이에른 뮌헨은 2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분데스리가' 13라운드 DSC 아르미니아 빌레펠트전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뮌헨은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승점 1점 차로 따돌리고 다시 리그 1위로 올라섰다.
홈팀 뮌헨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르로이 자네-토마스 뮐러-킹슬리 코망이 공격 2선을 꾸렸다. 레온 고레츠카-코랑탱 톨리소가 중원을 맡았고 알폰소 데이비스-뤼카 에르난데스-다욧 우파메카노-뱅자멩 파바르가 포백을 구성했다. 장갑은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가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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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팀 빌레펠트도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파비안 클로스가 득점을 노렸고 오쿠가와 마사야-알레산드로 쇠프-파트리크 비머가 공격 2선을 구성했다. 마누엘 프리틀-제바스티안 비실리아디스가 포백을 보호했고 안드레아스 안드라데-요아킴 닐손-아모스 피퍼-세드릭 브루너를 비롯해 슈테판 오르테가 골키퍼가 수비에 나섰다.
전반 7분 문전 혼전 상황을 틈타 뮐러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오르테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 전반 16분 데이비스가 단독 드리블을 통해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다시 오르테가 키퍼의 선방이 나왔다.
전반 33분 오른쪽에서 코너킥 기회를 잡은 뮌헨은 자네를 키커로 내세웠다. 자네는 높은 크로스를 올렸고 레반도프스키의 머리를 향했다. 레반도프스키는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문 위쪽으로 살짝 벗어났다.
뮌헨은 전반전 7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체 13개의 슈팅(유효슈팅 8개)를 퍼부었지만, 득점을 기록하는 데 실패하며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빌레펠트의 골문이 쉽사리 열리지 않자 뮌헨은 후반 11분 고레츠카를 자말 무시알라와 교체하며 더욱더 적극적으로 득점 사냥에 나섰다.
후반 18분 오른쪽 측면에서 좋은 프리킥 기회를 잡은 뮌헨은 자네를 키커로 내세웠다. 자네는 날카로운 킥으로 박스 안에서 대기하는 동료를 향해 크로스 했지만, 공은 선수들을 지나쳐 그대로 아웃됐다.
후반 21분 오른쪽 측면에서 코망이 박스 안으로 쇄도하는 레반도프스키를 향해 낮고 빠른 크로스를 투입했지만, 레반도프스키는 공을 건드리지 못했다.
후반 26분 뮌헨이 득점을 터뜨렸다. 뮐러와 공을 주고받으며 박스 안으로 진입한 자네는 지체 없이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고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을 기록한 직후 자네는 세르주 그나브리와 교체 아웃됐다.
후반 추가시간 3분이 주어졌지만, 양 팀은 추가 득점 없이 1-0으로 경기를 마쳤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