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문제로 은퇴 위기에 놓였던 세르히오 아구에로(FC 바르셀로나)가 골프 삼매경에 빠졌다. 건강상의 문제는 없다는 의미다.
올 여름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아구에로는 지난달 31일 알라베스와 2021-2022시즌 스페인 라리가 12라운드에서 전반 38분 가슴 통증과 호흡 곤란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진단 결과 부정맥으로 판정 받았다. 바르셀로나는 최소 90일 동안 그라운드에 설 수 없다며 회복에 집중할 것임을 알렸다. 아구에르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골프장에서 퍼팅을 준비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은퇴 가능성을 불식시키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앙헬 디 마리아, 레안드로 파레데스(이상 파리 생제르맹 FC) 등 아구에르와 친분이 두터운 동료들은 건강 회복을 축하하는 이모티콘을 남겼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