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최고령 사령탑, "기업은행 사태 있어서는 안될 일...조금만 더 자중했으면" [오!쎈 김천]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11.28 15: 24

V-리그 최고령 사령탑 김형실 페퍼저축은행 감독이 IBK 기업은행 사태와 관련해 안타까운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28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한국도로공사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형실 감독은 “남의 이야기를 평할 처지는 아니지만 상식적이지 않은 일이라 안타깝다. 남녀 배구팀 감독 가운데 최고참으로서 이번 사태가 안타깝다. 계속 와전되고 확대되는데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 하루빨리 좋은 방향으로 수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쿄올림픽 4강 쾌거 이후 여자 배구 인기가 치솟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예상치 못한 악재로 배구계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 점도 아쉬워 했다. 그는 “팬들께 가장 죄송하다. 빨리 현명하고 슬기롭게 수습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김형실 페퍼저축은행 감독 / OSEN DB

페퍼저축은행은 내달 5일 기업은행과 맞붙는다. 김형실 감독은 “그 전에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 계속 악수를 두는데 조금만 더 자중해 잘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상현 GS 칼텍스 감독은 27일 경기 후 김사니 기업은행 감독 대행과의 악수를 거부했다. 차상현 감독 뿐만 아니라 타 구단 감독들도 뜻을 함께 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기업은행 김사니 감독 대행이 사면초가의 위기에 내몰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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