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최다출전 레전드’ 염기훈, 빅버드에서 홈팬들에게 축하받다 [오!쎈 수원]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11.28 15: 35

‘레전드’ 염기훈(39, 수원)이 홈팬들 앞에서 대기록 달성을 축하받았다.
염기훈은 지난 21일 'K리그1 36라운드' 대구FC와 원정경기서 이운재가 갖고 있던 수원선수 최다출전 기록(390경기)을 11년 2개월 만에 경신했다. 수원은 28일 울산현대전을 앞두고 염기훈의 391경기 출전 대기록을 축하하고 기념상을 시상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수원은 염기훈의 출전수 '391'을 기념한 스폐셜 유니폼을 391벌 한정판으로 제작했다. 푸마코리아는 염기훈 축구화 특별판 391켤레를 제작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수원시지역아동센터 연합회에 기증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펼쳤다.

경기장에서는 시상식, 염기훈 활약영상 상영회 등 '염기훈을 위한' 각종 행사가 펼쳐졌다. 양팀의 선수들이 일렬로 도열해 레전드 선수를 위해 아낌없이 박수를 쳤다. 서포터스 '프렌테 트리콜로'는 가로x세로 15m에 달하는 대형 통천을 펼쳐 레전드의 대기록 달성을 축하했다.
염기훈은 “내가 사랑하는 수원에서 391경기 대기록을 세워 축복을 받은 것 같다. 너무 영광스러운 날이다. 팬들이 응원 많이 해주셔서 이 기록을 세웠다. 정말 감사하다. 이 경기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10년 수원 유니폼을 입은 염기훈은 수원에서 최다득점(71골), 최다도움(119개), 최다 공격포인트(190개) 등 대기록을 보유한 레전드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수원=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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