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상식 감독, "오늘 승리로 예민한 것 털어내고 제주전 집중할 것" [대구톡톡]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11.28 16: 04

"오늘 승리로 예민한 것 모두 털어내고 제주전 임하게 됐다". 
전북 현대는 28일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하나원큐 K리그 1 2021 37라운드 대구FC와 맞대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21승 10무 6패 승점 73점으로 1위를 유지했다.

전북 김상식 감독은 경기 후 "지난 경기 아쉬움을 떨쳐낸 승리였다. 훈련할 때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예민한 상태였다. 오늘 승리로 모두 잊고 제주전에 임할 수 있게 됐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류재문이 중원에서 세징야를 잘 막아냈다. 오늘 전북 이적 후 가장 뛰어난 경기를 펼쳤다. 대구라서 특별히 더 열심히 뛴 것 같다"라고 전했다. 
선제골을 터트린 홍정호에 대해 김 감독은 "전북의 주장이라는 책임감을 크게 갖고 있는 것 같다. 올 시즌 정말 많이 희생했다. 선후배를 잘 다독이면서 팀을 이끌고 있다. 평소에는 화이팅이 없었던 선수였는데 정말 달라진 것 같다. 올 시즌 특히 부상없이 보내는 것이 정말 고맙다"라고 말했다. 
경고누적으로 뛸 수 없는 김진수에 대해서는 "최철순과 이지훈 등 대체 선수가 있다. 일주일 동안 잘 고민해서 좋은 컨디션을 보이는 선수에게 기회가 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상식 감독은 "대구가 울산을 이겼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 간절하게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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