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전도 정상적인 경기를 펼치는 것이 맞다".
대구FC는 28일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하나원큐 K리그 1 2021 37라운드 전북 현대와 홈 경기서 0-2로 패했다. 대구는 15승 10무 12패 승점 55점으로 3위를 유지했지만 제주와 치열한 순위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대구 이병근 감독은 "패했기 때문에 아쉬움이 크다. 많은 팬들이 찾아와 주셨고 재미있는 경기 펼쳤다. 작은 실수로 인해 상대에게 공격을 허용했다. 실점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쉽게 경기를 펼쳤어야 했다. 실수로 코너킥을 내주고 아쉬움이 남았다. 앞으로 작은 실수를 없애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패배는 잊고 울산전과 FA컵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체력적으로 어려움은 있겠지만 잘 이겨내야 한다. 패배했지만 분명 소득이 있던 경기였다. 현재 문제점을 잘 파악해서 남은 2경기 잘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울산과 K리그 1 최종전 그리고 전남과 FA컵 결승전이 남은 현재 상황에 대해서는 "이진용이 근육 부상으로 빠졌다. 아직 확정된 것은 없지만 부상자가 나왔기 때문에 걱정이 크다. 울산전에 선수를 빼고 임할 수 있지만 패배한다면 분위기가 더 흔들릴 수 있다. 울산전에서도 정상적인 경기를 펼치는 것이 맞다"라고 강조했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