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이동경 PK실축 아쉬워…마지막까지 최선 다한다” [수원톡톡]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11.28 16: 45

선두 전북에 승점 2점을 뒤진 울산현대가 최종전서 역전우승을 노린다.
울산은 2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하나원큐 K리그1 2021 37라운드’에서 수원삼성과 0-0으로 비겼다. 앞서 열린 경기서 전북이 대구를 2-0으로 잡았다. 전북이 승점 73점으로 선두를 지켰다. 울산(승점 71점)은 승점 2점이 뒤진 채로 대구와 최종전에서 역전우승을 노리게 됐다.
이날 울산은 이동경이 페널티킥을 실축했고, 이동준의 골이 오프사이드로 무효가 되는 등 유난히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경기 후 홍명보 울산 감독은 “PK장면이 아쉬웠다. 그 골을 득점했다면 경기를 리드해 나갈 수 있었다. 우리 선수들이 부담감을 갖게 됐다”며 무승부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전북에 승점 2점을 뒤진 울산은 대구와 최종전서 부담감을 갖게 됐다. 홍 감독은 “전혀 그렇지 않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이다. 승점 2점 차이가 나지만 홈팬들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역전우승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이날 김태환은 전반전 경고장을 받았고, 후반전에도 정상빈을 밀어 퇴장위기를 맞았다. 홍 감독은 “그 장면을 정확히 보지 못했다. 김태환이 뛰면서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특별히 그 장면이 문제가 될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김태환이) 대표팀도 다녀와서 예전처럼 흥분하는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며 믿음을 보였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수원=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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