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니 개인 최다 42득점' SK, KCC 꺾고 공동 1위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1.11.28 17: 06

 남자 프로농구 서울 SK가 자밀 워니의 맹활약을 앞세워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서울 SK는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96-9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 위기에서 벗어난 SK는 수원 KT와 공동 1위가 됐다. 반면 KCC는 2연패에 빠졌다. 순위가 한 계단 하락해 울산 현대 모비스와 공동 7위가 됐다.

[사진] 자밀 워니 / KBL 제공.

SK의 워니가 개인 최다 득점인 42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신승을 이끌었다. 종전 기록은 41점이었다. 김선형과 최준용도 각각 17점, 10점을 올렸다.
3쿼터를 70-66으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채 끝낸 SK는 4쿼터에서도 리드를 지켜 승리를 따냈다. 막판에 승부가 났다. SK는 경기 종료 32.8초 전 김선형의 득점으로 1점 차 리드에서 3점 차로 달아났다.
급한 KCC는 3점 슛을 노렸다. 하지만 야속하게 림 속으로 들어가지 않았다. SK는 경기 17초 전 안영준의 자유투 성공으로 쐐기점을 올려 승리를 가져왔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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