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순위-FA컵 우승' 포기않는 대구, 팬들 응원도 이어진다[오!쎈대구]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11.29 14: 32

K리그 최고 순위와 FA컵 우승에 도전하는 대구를 위한 팬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대구는 28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1 37라운드 파이널A 전북 현대와 홈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대구는 15승 10무 12패 승점 55점으로 3위를 지켰지만 순위를 확정 짓지는 못했다.

경기 시작전 팬들은 팀 메가스토어도 가득 채웠다. 경기장 뿐만 아니라 대구의 유니폼과 굿즈를 파는 메가스토어에는 관중들의 줄이 이어졌다. 
메가스토어에서 유니폼을 구매한 한 관중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지켜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FA컵 결승전도 남아 있지만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대팍에 왔다"고 설명했다. 
플레잉 코치 이용래를 비롯해 경기를 뛰지 않는 선수들도 관중석에 자리했다. 관중들의 사진과 사인 요청에 성실하게 임했다. 
경기기 시작된 후에도 대구팬들의 응원은 이어졌다. "We are Daegu!"라는 장내 아나운서의 외침에 이어 대구팬들은 박수로 응원을 보냈다. 
비록 승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대구팬들은 경기장을 찾아 큰 응원을 보냈다. K리그 1 최고 성적인 3위와 FA컵 우승에 도전하는 대구는 체력적인 부담이 컸지만 치열하게 맞섰다. 
올 시즌 대구는 시즌 초반부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좀처럼 겪기 힘든 일들이 연달아 일어나며 부담이 컸다. 하지만 선수단은 포기하지 않고 치열하게 싸웠고 구단 역사상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대구는 울산 현대와 정규리그 최종전을 펼치고 전남 드래곤즈와 FA컵 결승 2차전으로 시즌을 마무리 한다. 2가지 목표를 남겨놓고 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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