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하나가 일, 육아, 집안일에 지친 심경을 고백했다.
유하나는 29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작으면 작고 크면 큰일들이 있어서 폭풍처럼 지나간 며칠이었어요. 거의 죽은 사람처럼 지내기도 하고 종일 아이들에게서 눈을 떼지 않고 바라만 보며 지내기도 하고. 다들 하는 육아에 다들 하는 일이지만 나도 진짜 열심히 살아오기도 했다며 지난날에 머물러 현재로 돌아오지 않기도 했어요”라는 글을 게재하며 최근 복잡한 심경을 겪었다고 전했다.
이어 “혼자서 아이들에 일에 집안일에 남편에 엉덩이 한 번 제대로 못 붙이고 내 하루 없이 가족들 챙기느라 하루가 순삭인데 가끔은 가족들이 알아줬음 할 때가 있나 봐요. ‘꼭 자신을 챙기세요’라며 떠들어댔으면서도 난 날 얼마나 챙겼나 싶기도 했구요. 종일 엄마를 찾는 아기가 있는 지금의 나는 나를 잠시 잊고 살아야 맞는 건가 생각도 했답니다”라고 덧붙이며 일, 육아, 집안일로 지친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유하나는 “모두가 그렇게 살고 있는 것 같아서 나도 그렇게 엄마로 아내로 열심히 살아야지 하면서도 모두가 일도 육아도 사랑도 완벽하고 멋지게 해내는 것 같아 속상한 마음에 휴대폰을 보지 않기도 했어요. 며칠 그랬으니 다시 힘내보려구요. 다시 나답게, 파이팅 할게요”라며 고통을 훌훌 털어내고 일상에 복귀할 것임을 알렸다.
한편 유하나는 지난 2011년 야구선수 이용규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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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하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