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랑닉 덕분에 홀란드 영입 유리할 것" 더 선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11.30 00: 18

랄프 랑닉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부임하면서 새로운 선수 영입 가능성이 제기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9일(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랑닉 감독을 내년 6월까지 임시 감독으로 부임할 것이다. 또한 이후 2년간 고문으로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발표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경질한 맨유는 여러 감독을 후보군에 올려놓고 고민했다. 하지만 결국 랑닉 감독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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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닉 감독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에 부임해 흥분된다. 올 시즌 맨유가 성공적으로 시즌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초첨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더 선은 랑닉 감독이 정식으로 부임한 뒤 영입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을 예상했다. 독일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많았다. 
더 선은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아마두 하이다라(라이프치히)-데니스 자카리아(묀헨글라트바흐)-로날드 아라우호(FC 바르셀로나)-두산 블라호비치(피오렌티나) 등 5명의 이름을 언급했다. 
홀란드는 랑닉 감독과 인연이 깊다. 랑닉 감독이 잘츠부르크 단장이던 시절 홀란드를 영입했다. 2019년 잘츠부르크에 입단한 홀란드는 그 후 폭발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더 선은 "유럽 빅리그 중 절반에 가까운 팀들이 홀란드 영입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랑닉 감독이 맨유에 부임하면서 영입에 유리한 상황이 됐다"고 설명했다. 
하이다라도 랑닉 감독이 선택한 선수다. 이미 라이프치히에서 하이다라와 함께 했다. 하이다라는 2019년 인터뷰서 "맨유를 정말 좋아하고 그곳에서 뛰는 꿈을 꾸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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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랑닉 감독이 모든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대대적인 선수단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 것도 가능한 일이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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