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 때문이라고? 거짓말이다".
메시는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떼아뜨르 뒤 샤틀레에서 열린 2021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조르지뉴(첼시)를 제치고 통산 7번째 발롱도르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5차례 발롱도르를 받았던 메시의 라이벌 호날두는 6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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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자 발표 후 호날두는 자신의 SNS에 프랑스 풋볼 편집인을 비판했다. 페레가 거짓말을 했으며, 자신의 이름을 발롱도르 홍보에 이용했다고 불평했다.
메시의 수상이 발표되자 호날두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발롱도르 주최사인 프랑스 축구잡지 프랑스풋볼의 편집인 파스칼 페레를 비난했다. 페레는 "호날두의 유일한 커리어 야망은 메시보다 더 많은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것이다. 그가 그렇게 이야기했기 때문에 알고 있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지난주 페레가 한 인터뷰를 들었다. 그가 한 말은 모두 거짓이다. 내 이름을 팔아 행사를 홍보하려 했을 뿐"이라고 적었다.
하지만 호날두는 페레의 발언이 사실이 아니라며 "프랑스풋볼과 발롱도르를 항상 존경해 온 사람에게 그런 거짓말을 하다니 용납할 수 없다"고 분노했다.
이어 시상식 불참에 대해서도 "그들이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른) 격리 때문이라고 했지만, 이것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나의 가장 큰 야망은 소속팀과 국가대표팀이 타이틀을 획득하는 것이다. 또 프로축구선수가 되려는 모든 이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