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아쉬운 골대 강타...뉴질랜드전 0-0 전반 종료[한국 뉴질랜드]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1.11.30 19: 46

대한민국 여자대표팀이 뉴질랜드와의 2차전 맞대결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한국은 강력한 압박을 통해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대표팀은 30일 오후 7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평가전을 치르고 있다. 강력한 압박으로 경기를 주도했던 한국은 끝내 득점에 실패하며 0-0 스코어로 전반을 마쳤다.
대한민국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여민지-추효주-최유리가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고 조소현-지소연-이영주가 중원을 맡았다. 장슬기-심서연-임선주-김혜리가 포백을 구성했고 김정미 골키퍼가 장갑을 꼈다.

이에 맞서는 뉴질랜드도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올리비아 챈스-아바 콜린스-재키 핸드가 최전방에 나섰고 데이지 클레버리-리아 퍼시벌-벳시 헤싯이 중원을 꾸렸다. 애슐리 워드-케이티 보언-메이케일라 무어-캐서린 보트를 비롯해 빅토리아 에슨 골키퍼가 수비에 나섰다.
전반 11분 한국이 먼저 기회를 만들었다. 이영주가 상대 수비의 패스를 끊어냈고, 전진패스를 통해 공을 받은 추효주가 박스 근처에서 과감한 슈팅을 때렸다. 골키퍼의 공을 맞고 나온 공을 재차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곧이어 전반 14분 한국이 다시 찬스를 만들었다. 뉴질랜드 진영에서 강한 압박을 통해 공을 뺏어낸 한국은 왼쪽에서 장슬기가 크로스를 올렸고 여민지가 다이빙 헤더로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18분 뉴질랜드도 기회를 만들었다. 1차전 득점을 기록했던 핸드가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지만, 임선주가 걷어냈다.
전반 장슬기와 추효주가 다시 유효슈팅을 만들었다. 전반 25분 장슬기는 쇄도하는 추효주를 향해 침투 패스를 넣어줬고 추효주는 강력한 슈팅을 때렸지만, 에슨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29분 지소연이 탄성을 자아내는 장면을 만들었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받은 장슬기는 비어있던 지소연을 향해 공을 건넸고 지소연은 먼 지점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렸다. 공은 크로스바를 강타한 뒤 튀어 나갔다. 한국은 재차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 39분 왼쪽 측면에서 조소현의 공을 받은 장슬기는 페널티 박스 안으로 파고들어 공을 살려내며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다시 한번 선방에 막혔다.
전반 종료 시까지 한국은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득점에 실패한 채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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