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에이스 3개가 아쉽다. 12개를 했어야했다”
GS칼텍스는 3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2라운드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7, 25-22, 25-15) 셧아웃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달렸다. 승점 25점을 기록한 GS칼텍스는 KGC인삼공사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차상현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1라운드에서 안좋게 졌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우리 팀의 자존심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선수들이 잘 지켜줬고 경기 내용도 전반적으로 잘 풀린 것 같아서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GS칼텍스는 인삼공사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서브득점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고 서브로 12점을 내주며 패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서브로 9득점을 올리며 인삼공사를 제압했다.
차상현 감독은 “서브에이스 3개가 아쉽다. 12개를 했어야했다”라며 1라운드의 아쉬움을 씻어내는 경기력에 웃었다.
세터 김지원은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끌며 승리를 견인했다. 차상현 감독은 “전반적으로 기습적인 속공도 잘했고 평소보다 더 좋았던 것 같다. 작년에 부상 때문에 잘 뛰지 못했는데 비시즌 준비를 잘했다. 안혜진과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는데 덕분이 팀이 더 강해지고 있다. 1라운드보다는 2라운드에서 더 안정감이 생겼다는 느낌이다. 조금씩 더 다져가면서 준비를 하겠다”라고 말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