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 박명수가 건강한 심장 1위에 올랐다.
30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이하 ‘와카남’)에서는 여에스더가 등장해 부정맥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여에스더는 “심근경색이나 뇌경색은 위험요인이 있다. 돌연사의 위험이 있는 걸 예측할 수 있다. 하지만 부정맥은 아무런 전조증상 없이 작은 애들부터 청년까지 급사할 수 있다. 그게 부정맥이 위험한 이유다”라고 언급했다.
여에스더는 “심장 안에는 전기회로가 있다. 전기회로가 신호를 보내야 심장이 뛴다. 동방결절부터 전기 신호가 나온다. 신호를 주면 심방이 뛰고, 그 아래에 방실결절이 신호를 주면 그 아래 심실이 뛴다”라고 설명했다.

여에스더는 “심장 검사는 24시간 홀터 검사를 한다. 부정맥은 단 몇분만 와도 위험하다. 빠르면 1분 만에 급사한다”라고 덧붙였다. 여에스더는 “심근경색은 혈관의 문제고 이거는 심장 자체가 문제다. 딱 뛰지 않는거다”라고 말했다.
빠른 심박과 느린 심박 중 어떤 게 좋냐는 질문에 여에스더는 “꼽자면 빠른 심장이 안 좋다. 느린 심박이 오래 산다”라고 답했다. 여에스더는 “거북이는 1분에 맥박이 2회에서 10회 정도 뛴다. 그래서 오래 산다”라고 설명했다. 여에스더는 “설치류가 250회에서 500회 정도 뛴다. 그래서 2~3년 정도 산다”라고 말하기도.
박명수는 “(과거에) 맥박이 불규칙적으로 뛰더니 갑자기 뭔가 펑 터지더니 블랙아웃이 왔다”라고 말했다. 여에스더는 “뇌 혈관이 잠깐 막혔다가 뚫렸을 때 그럴 수 있고, 망막혈관이 뚫렸을 때도 그럴 수도 있다. 아마 위험한 순간 동방결절이 활약한 결과인 것 같다”라고 답했다.
여에스더는 “부정맥은 원인이 없다. 대부분은 원인이 없는 경우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맥박이 빠르면 생기는 문제점으로 당뇨, 고혈압, 대사증후군의 발병증가율이 높은 점이 있다고.

건강한 심장 1위로 박명수, 워스트로는 최용수 감독이 올랐다. 여에스더는 “용수 감독님은 심장 박동수가 1분당 95회 이상이다. 혈당도 높기 때문에 혈전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너무나 다행인건 다행히 아직 초기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최용수는 “마지막이 될 것 같다”라고 장난스럽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에스더는 “박명수씨가 과거 블랙아웃이 왔다고 했다. 부정맥이 올 위험이 있다. (1위라고) 너무 자신하면 안된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자신 안 한다. 마지막이 될 것 같다”라고 센스있게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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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