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아냐' 김주하 "오은영이 에르메스 VVIP? 홈쇼핑 단골"..오은영도 "상처받아" [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12.01 01: 13

‘내가 알던 내가 아냐'’에서 오은영이 출연해 자신의 삶을 돌아본 가운데 특해 '에르메스' VVIP란 소문에 대해 해명했다.
30일 방송된 SBS 예능 ‘내가 알던 내가 아냐'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신건강의학과의사인 오은영이 출연해 ‘죽은 나와 마주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작진은 오은영의 모습을 본 떠 만든 인형을 준비, 가짜 죽음처럼 관에 눕혀놓았고 이를 마주한 오은영은 발을 멈칫하더니“나와 정말 똑같이 생겼다”며 고요히 눈을 감은 자신의 모습을 보며 침묵했다.

이어 제작진은 오은영에게 ‘만약 자신에게 남은 시간이 일주일 밖에 없다면?’이란 주제를 알렸고, 오은영은 “그 경험을 실제로 했다”면서 2008년 건강의 위기가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은영은 나에게 주어진 단 일주일의 삶에 대해생각만해도 복잡한 마음을 보인 모습. 그는  “이제까지 난 잘 살아온 걸까”라며 그녀의 인생 중간점검을 하며 고민했다.
그가 가장 먼저 떠오른 친구는 정미경과 김주하였다. 김주하는 MBC기자 출신으로 현재 MBN 특임이사직에서 근무 중이다. 김주하는 아이 엄마라곤 믿겨지지 않는 여전한 미모로 인사했고, 특히 작은 얼굴에 대해 “얼굴 소멸예정”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오은영은 이들을 만나자마자 “죽은 나와 마주하기에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다”며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했다.그러면서 “죽음은 어느 누구도 피해갈 수 없다”고 하자 김주하는 “예전에 관에 한 번 들어가봤으면 싶다는 생각해, 내가 내일 죽으면 ? 생각해긴 한다”며 함께 고민했다.
이어 김주하는 방송을 많이 하는 오은영에게 상처를 받은 적 없는지 묻자 그는 “있다, 마음이 약하거나 흔들리는 사람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무렇지 않은 건 아니다”면서 “감당하는 것, 상처를 안 받지 않다”고 말했다.
이때, 다른 지인이 “에르메스 기사 봤다”면서 명품만 입는 ‘명품매장 VVIP’란 소문에 대해 언급했고 옆에 있던 김주하는“알고보면 홈쇼핑 단골이다”며 왜곡됐다는 뉘앙스로 말했다. 이에 오은영은 “에르메스도 입어요, 홈쇼핑에서 사기도 한다”며 웃음, 지인이 “나도 빌려달라”고 하자 오은영은 “빌려주고 싶어도 너무 커서 안 돼”라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다음으로 오은영이 이동한 것은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 숍이었다. 오은영은 “내가 떠마면 사람들이 날 어떻게 기억할까 궁금하다, 언젠가 이런 날이 올텐데 복잡 미묘하더라”고 하자 정샘물은 눈물을 흘렸다. 이어 그는 “정말 누구한테나 있는 일, 나에게 며칠 밖에 남지 않는다면 난 지금 뭘 할까 잔상이 남더라”면서“오늘이 오은영의 마지막 메이크업이라면? 안해줄 것, 일주일 남았는데 무슨 일이냐, 아무것도 하지마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다음은 ‘금쪽같은 내새끼’ 촬영현장으로 이동했다. 오연응은 “바쁜 정도를 얘기하면 일주일 내내 다 일하는 것 같다, 새벽 5시 40분에 아침을 시작한다”면서 “나의 목표는 자정 전에 들어가는 것”이라며 바쁜 스케쥴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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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내가 알던 내가 아냐'’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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