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돈은 돈대로 쓰고"..으리으리한 트리 플렉스 후 '좌절' [★SHOT!]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1.12.01 17: 35

가수 나비가 크리스마스 트리 구매 후 좌절했다.
1일 나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꾸민 크리스마스 트리 사진 여러 장을 업로드 했다.
이와 함께 그는 "내새끼 이쁜 거 보여주고 싶어서 주말에 두 시간 걸려 고터 꽃시장 가서 세 시간 동안 트리 고르고 (계산하는 데만 삼십분 넘게 걸리더라 전쟁 난 줄 알았어,,) 내 키만 한 거 낑낑대며 끌고 와서 하필 남편도 집에 없는 날이라 혼자서 트리 꾸미는 데 또 세 시간 걸리고"라고 털어놨다.

이어 "다 만들었는데 우리 아들은 그닥 관심도 없고 우리 남편은 집에 빤짝이 떨어진다고 돌돌이 들고 하루 종일 저러고 다니는데 이걸 어쩌면 좋겠니,,,,??"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실제 공개된 영상에는 트리 주위를 청소하며 "반짝이가 너무 많이 떨어진다. 이게 다 이준이 입으로 들어가는거다"라고 잔소리를 쏟아내는 남편이 담겨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나비는 "돈은 돈대로 쓰고 아무도 안 봐주네. 너희들이라도 좀 봐주라. 크리스마스 트리. 펠리스나비다" 등의 해시태그를 덧붙여 허탈한 심경을 전했다.
한편 나비는 지난 2019년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해 올해 5월 아들을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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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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