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삽시다' 박원숙, "정동원 찐팬, 최근 드라마 촬영 설레"…힐링 영주여행 [Oh!쎈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12.01 23: 56

박원숙이 최근 정동원 드라마 촬영을 한다고 이야기했다. 
1일에 방송된 KBS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박원숙, 김영란, 혜은이, 김청이 영주로 여행을 떠난 가운데 박원숙이 최근 트로트가수 정동원과 드라마 촬영을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영주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사선녀들은 캠프 파이어를 즐겼다. 이때 혜은이가 박원숙을 위해 준비한 게 있다며 불에 가루를 뿌렸고 순간 불 색깔이 변했다. 이를 본 사선녀들은 환호하며 행복해했다. 

김영란은 "불을 보니까 머무르고 싶었던 순간이 있었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청은 "예전에 내 첫 사랑이 강가에서 캠프 파이어를 하면서 노래를 들려줬던 게 생각난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원숙은 "나는 불을 보니까 안 좋은 걸 태웠던 생각이 난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원숙, 혜은이, 김영란, 김청은 복불복으로 아침 식사 당번을 정했다. 젓가락 뽑기로 결정된 식사 당번은 김청이었다. 사선녀 멤버들은 각자 방에서 잠을 청했다. 
다음 날 아침 박원숙은 사선녀들을 불렀다. 박원숙은 "어제밤에 나 데어서 죽는 줄 알았다. 베개와 바닥은 딱딱한데 절절 끓었다. 혹시 불이 꺼져 언니들이 감기에 걸릴까봐 김청이 밤잠도 설쳐가면서 아랫목 불을 관리했던 것. 박원숙은 김청을 찾아 헤맸다. 
알고보니 김청은 혼자 아침을 먹고 마을을 산책하고 있었던 것. 김청은 "여기 식당이 한 곳 있어서 거기에 아침식사를 주문해놨다"라고 말했다. 그 사이 김영란, 혜은이는 아궁이에 불을 넣어 콩을 굽기 시작했지만 혜은이는 콩 굽기는 잊고 불 붙이기에 신나 웃음을 자아냈다. 
박원숙과 김청은 아침 식사를 받아 머리에 이고 숙소로 돌아왔다. 그 사이 김영란과 혜은이는 구운 콩을 맛 본다며 먹기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박원숙에게 이 사실을 숨기기 위해 "완성된 게 이거 밖에 없다"라고 태연하게 거짓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원숙은 식사를 하며 "나는 정동원이 너무 좋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나올 때 어머 쟤 좀 봐 그랬다. 옛날 영상도 다 찾아봤다"라며 "이번에 드라마 촬영을 같이 하게 됐다. 지금까지 2번 만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원숙은 "나 한 번 안아봐도 되냐고 물어봐서 안았다. 막상 보니까 부끄럽더라"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박원숙, 김영란, 혜은이, 김청은 영주 부용대를 찾아 여행을 마무리하며 완벽한 힐링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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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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