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도+마레이 40점 합작' LG, DB 꺾고 '시즌 첫 연승'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1.12.01 21: 49

 남자 프로농구 창원 LG가 원주 DB를 제압했다.
LG는 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DB와의 경기에서 83-8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첫 연승을 달렸다. 5승 11패로 공동 9위로 올라섰다. 이재도가 21점, 아셈 마레이와 이관희가 각각 19점, 13점으로 활약했다.

[사진] 이재도 / KBL 제공.

DB의 허웅은 39점으로 커리어하이 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DB는 7승 9패가 되며 공동 6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승부는 마지막 쿼터에서 갈렸다.
3쿼터를 64-68로 뒤진 채 마친 LG는 4쿼터에서 경기를 뒤집었다. 이관희의 3점 슛이 림 속으로 빨려들어갔다. 여기에 서민수와 이재도도 외곽포를 성공시켰다.
DB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허웅과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연속 외곽슛을 성공시키며 따라갔다.
경기 종료 14.4초 전까지 양 팀은 82-82로 맞섰다. 초접전이었다.
끝에서 LG가 웃었다. 마지막 공격에서 1.5초를 남기고 서민수가 자유투 2개를 얻어냈다. 서민수는 1구를 실패했다. 하지만 2구를 성공시키며 DB를 1점 차로 따돌리고 승리를 챙겼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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