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고백' 김나영 없는 김나영 졸업사진? 결혼언급에 "기억하고싶지 않아" (ft.춘천고소영)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12.02 06: 50

‘내가 키운다’에서 김나영이 춘천 고소영이란 실체(?)에 대해 고백한 가운데, 학창시절 흑역사 사진을 대방출해 웃음을 안겼다. 
1일 방송된 JTBC 예능 ‘내가 키운다’에서 김나영이 학창시절 동창을 만났다. 
김나영이 아이들과 함께 놀이공원으로 향했다. 김나영은 “MZ세대에서 교복입고 데이트가 유행, 트렌드에 맞춰 교복 데이트를 해보려 한다”면서  24년지기 동창 친구도 만났다.

10년 만에 만난 두 사람. 여중, 여고 동창이라고 했고 이들의 학창시절 사진이 공개됐다. 하지만 어느 쪽이  김나영인지 모른다면서 모두 “오른쪽 김나영 누구냐”고 물었다. 급기야 정찬은 “현숙씨랑 찍은 거아니냐”고 묻자 현숙은 “진짜 본인 누구냐”며 발끈했다. 김나영은 “이게 아니다, 잘못된 것, 말이 안 된다”면서 “나도 (내가 누군지) 모른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김나영은 “숨기고 싶은 흑역사를 알고 있는 친구, 최근에 연락이 닿았다, 마침 아들이 둘이라 아들들과 함께 만났다”고 했고친구는 김나영을 보자마자 “춘천 고소영 김나영아니냐”며 반가워했다. 두 사람은 “1997년으로 돌아간 느낌, 고등학생으로 돌아간 것 같다”며 남다른 감회를 보였다.
이어 친구는 “김나영이 모델이 될질 누가 알았냐”고 신기해하면서 “예전 교복 이렇지 않았는데”라며 가슴 부분을 언급했고 김나영도 “나 글래머였다, 별명이 젖소분인”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친구는 “사춘기때 구부정한 것도 발육이 좋은 애들이 그런다 더라, 근데 다 어디로 갔냐”고 하자 김나영은 “살 빠지면서 다 빠졌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이때, 친구는 “꼭 얘기해주고 싶은 것이 있어, 너 티비에서 무지렁이로 나오더라”고 운을 떼면서 “흙 먹은 얘기랑 수학 5점 얘기했지만 넌 춘천의 자랑이다 , 강원도에서 공부 제일 잘하는 학교”라고 말했다. 김나영도 “그래, 반에서 5등 안에 들었어야했다”고 맞장구 치자 친구는 “너 심지어 고등학생 때 전교 50등도 했었다, 상급인 특수반 출신”이라 했고, 김나영도 “전교생 500명 됐다, 공부가 좀 많이 안 풀렸다”며 자폭해 웃음짓게 했다.
이어 친구와 결혼 얘기를 했고 친구는 김나영에게 결혼을 언제 했는지 자연스럽게 물었다. 김나영은 “난 기억하고 싶지 않다”곡 말하면서도 “서른 다섯에 결혼했다”고 대답, 친구는 “결혼소식 기사로 접해, 나중에 솔로 육아 시작했을 때도 연락을 할까 망설였다”고 말하면서 “얼마나 힘들까, 어떤 시가능ㄹ 보내나 걱정됐으나 뜬금없을까 머뭇거렸다”며 속깊은 모습을 보였다. 친구는 “나영이 춘천이 친정이니, 나영이에게 친정이 돼주면 어떨까 싶더라, 언제든지 춘천에서 쉬고 머무를 수 있게 해주고 싶다, 방송에서 씩씩하게 나와줘서 고맙다”고 말해 김나영을 눈물짓게 했다.
무엇보다 판도라 상자인 학창시절 졸업앨범도 공개했다. 모두 “김나영을 찾아보자, 진짜 모르겠다”면서 “고소영이 어디있냐”고 물었다. 춘천 고소영의 실체가 궁금해지는 상황. 이어 김나영을 찾았으나 지금과 사뭇 다른 모습에 김현숙은 “성형수술 안 하지 않았나”며 놀랐고 김나영은 “조금했다, 이런 얘기 오래하지말자”고 철벽쳐 폭소하게 했다.
그래도 아들들이 김나영의 성형 전 과거모습을  찾아 냈다. 김나영도 스스로 “나 너무 다르게 생겨, 이게 나야?”라며 깜짝 놀란 상황. 심지어 “이거 나야? 나 아닌 것 같다, 이거 아닌 것 같다, 다 없애달라, 이거 나 아니야”라며 김나영없는 김나영 사진집에 감짝 놀랐다. 아들들은 “(엄마랑) 똑같다 대박이다”며 눈을 떼지 못 했다.
스튜디오에서는 “춘천 고소영이란 별명은 그럼 누가 지었나”고 질문하자, 김나영은 “내가 지었다”고 말하며 셀프 작명을 이실직고해 모두위 배꼽을 잡았다.
분위기를 몰아, 채림에 이어 김구라의 학창시절 사진까지 공개했다. 채림은 지금과 다르지 않은 반면, 김구라는 시종일관 인상쓰고 있는 모습. 모두 “고등학생인데 왜 이렇게 화가 났다”며 폭소했다. 이어 정찬은 훈훈한 외모를 뽐내자 모두 “여자들이 많이 보러왔을 것 같다”고 감탄, 옆에 있던 김나영은 “난 남학생들이 많이 보러 왔다”고 역시 셀프로 말해 웃음을 안겼다.
/ssu08185@osen.co.kr
[사진] ‘내가 키운다’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