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사랑' 신동엽, 30년차 뼈그맨 본능 "너 별로 안 웃겨, 못 참아"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12.01 22: 57

신동엽이 개그맨 본능을 드러냈다. 
1일 방송된 TV조선 ‘미친.사랑.X’에서는 신동엽이 남다른 개그맨 본능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신동엽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게 있다면 뭐가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송재림은 "가족에 대한 그런 것들이 특히 그런 것 같다. '미친사랑X'에 나오는 이야기 같은 일이 내 주위에 일어나면 정말 화가 날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오은영은 신동엽에게 "동엽씨도 그런 게 있나"라고 물었다. 신동엽은 "뭐가 있을까요"라며 "넌 별로 안 웃겨 그러면 좀 그런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공개된 사연은 '내 사랑 내 곁에'로 남편이 출장으로 집을 비운 사이 남편의 친구와 외도를 벌인 여자의 사연이 공개됐다. 게다가 남편은 친구에게 아내가 외도를 하는 것 같다고 걱정스럽게 이야기했고 이에 친구는 그럴리 없다고 태연하게 말했다. 
그러던 중 남편은 또 다시 아내와 연락이 되지 않자 친구에게 집에 가봐달라고 부탁했다. 남편의 친구는 집으로 향했고 그 곳에서 사망한 여자를 마주했다.
송재림은 "지금 마치 드라마를 보다가 중간 광고에 끊긴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송재림은 "남편이 이미 눈치를 채고 친구를 일부러 보낸 것 같다. 친구를 같이 살인범으로 엮어서 보내려고 한 것 같다"라고 추측했다.
정시아는 "불륜남일수도 있을 것 같다. 친구가 눈치를 챘으니까 자신이 파렴치한이 될까봐 여자를 살해한 건 아닐까"라며 "사랑보다 우정이 깊었도 여자와는 그냥 즐기려고 했던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동엽은 "집을 굉장히 편하게 왔다갔다 하던 사람인데 집 앞에서 '재수씨' 부르면서 갔던 게 이상하다. 혹시 제3자가 있던 건 아닐까"라고 말했다. 이에 정시아는 "아까 창문 열던 아저씨 아니냐"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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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조선 ‘미친.사랑.X’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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