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결혼’ 박소현, “EXO ‘디오’ 아니고 라’디오’씨랑 혼인Ing" (‘라디오스타’) [Oh!쎈 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1.12.02 00: 13

'라디오스타' 박소현이 부캐로 라디오와 결혼 했다고 밝혔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방송인 박소현, 홍현희, 댄서 노제, 배우 아누팜과 함께하는 ‘버티면 뜬다!’ 특집으로 꾸며졌다. 
비디오스타 종영에 대해 박소현은 “여자끼리 하는 프로가 많지 않았다. 종영하니까 아쉽다. 오늘 여기 오니까 아쉬움이 더 크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소현은 “방송과 상관 없이 저희는 여행과 쇼핑을 같이 한다. MC들의 합은 비디오스타가 더 끈끈하다”라고 덧붙였다. 유세윤은 “우리의 장수 비결이 합이 안 맞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라디오와 결혼 기사 소식에 박소현은 “라디오를 20주년 진행했다. 라디오씨와 결혼을 했다는 부캐를 가지고 있다. 엑소 디오가 아니다. 라씨다”라고 설명했다.
박소현은 “아버지 친구들이 ‘딸이 결혼했으면 나한텐 청첩장은 보냈어야지’라고 말하신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홍현희는 “제이쓴씨가 이영자씨와 2MC를 한다. 진행 실력이 일취월장 해서 방송에서도 마무리를 한다. 굉장히 있어보인다. 남편에게 배울 점이 있다. 다행히 ‘라스’ 이후로 제가 지금은 고정이 5개 이상이 됐다. 너무 감사하다”라고 언급했다.
노제 병 말기인 홍현희는 “개그우먼들이 관찰을 많이 한다. 웃을 때 윗니, 아랫니 6개씩 보이게 웃어야 한다. 턱 최대한 당겨야 한다. 눈을 동그랗게 떠야한다. 제가 로제씨를 따라하니까 좀 예뻐진 것 같은 느낌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그냥 옆에 있는 사람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로제는 “기분 나쁜 거 하나도 없었다. ‘스개파’했을 때 첨에 제가 없어서 서운했다. 홍현희님이 해주니까 웃겼다. 너무 똑같아서 민망하기도 했다”라고 언급했다.
박소현은 최장수 공동 MC로 기네스북에 올랐다고. 박소현은 “23년이 됐다. 정말 대한민국에 희한하고 독특한 일이 많다”라고 말했다. 박소현은 “23년을 한 것보다 한 회도 안 빠지고 한 게 대단한 것 같다”라고 덧붙이기도.
박소현은 “맨발의 기봉이나 워낭소리 같은 건 워낙 화제가 됐다. 영화화가 됐다. 이런 건 정말 기억에 남는다”라고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에 대해 언급했다.
몸매 비결에 대해 박소현은 “매일 밤 자기 전에 스트레칭을 한다. 여행 가서도 항상 한다. 아무리 피곤해도 한다. 폴더처럼 몸을 접는다거나. 몸무게는 나이가 들수록 증가를 하지 유지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라고 말하기도.
식사량에 대해 박소현은 “커피 스몰 사이즈를 못 마신다. 다 먹어본 적이 없다. 아침, 점심을 그렇게 먹는다. 그거밖에 안 먹는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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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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