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도녀’의 한선화가 함께 호흡을 맞춘 정은지와 이선빈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한선화는 2일 오전 진행된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연출 김정식, 작가 위소영, 제작 본팩토리 이하 술도녀) 종영인터뷰에서 정은지와 이선빈에 대해 “연기를 하면서 서로 호흡이 맞을 때,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 서로 술을 마시면서 사는 이야기도 나눴다. 촬영 전에도 술을 마시고 중간에도 술을 마셨다. 두 사람은 정말 사랑스럽다.드라마를 하면서 ‘찐친’이 됐다. 선빈이는 막내인데도 의젓한 면이 있다. 리더십있게 이끌어준게 고맙다. 정은지도 든든하다. 드라마를 보면서 밝은 분위기가 중심이 됐다. 깊은 서사를 가지고 힘든 장면은 정은지가 많이 찍었다. 고맙고 고생이 많았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이선빈이 소희라서 정은지가 지구라서 고맙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정은지와 한선화는 서로 욕을 하면서 싸우는 장면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두 사람의 열정적인 연기와 화려한 대사가 잘 어우러진 장면이었다. 한선화는 “19세 관람가 드라마였고, 찍을 때만해도 그것에 대해서 생각지도 못하고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때 저도 이렇게 적나라하게 욕을 하면서 싸우는 장면은 보기 드문 장면이라는 것을 알았다. 촬영을 할 때는 재미있었다. 작가가 그런 대사를 써줘야 내 뱉을 수 있다. 대본 보자마자 귀엽다. 친구들이랑 리얼하게 싸우는 느낌을 받았다. 촬영을 할 때도 은지가 잘해서 재미있게 찍었다”라고 털어놨다.
한선화는 한지연의 당당한 면이 닮고 싶다고 했다. 한선화는 “한지연이가 너무 당당하다. 오해 살 수 있는 말들을 너무 자신 있게 타당성 있게 내뱉는 모습을 닮고 싶다. '인생은 지연이처럼'이라는 말들이 있더라. 그런 지연이를 연기할 수 있어서 너무 뿌듯했고 저도 닮고 싶다”라고 고백했다./pps201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