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담비가 스피드 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이규혁과 목하 열애 중이다. 그런 가운데 그가 절친인 스타일리스트 김우리와 나눈 대화가 새삼 화제다.
2일 손담비의 소속사 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손담비는 이규혁과 3개월째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관계자는 "두 사람이 친구로 지내다가 교제하게 됐고 열애 사실을 주변에 특별히 숨기지 않고 있다"라고 밝혔다. 골프 등 공통된 관심사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전언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김우리의 인스타그램에는 그가 손담비와 지인의 웨딩 관련 사업 행사에 함께 방문한 모습이 공개된 바. 해당 장소에서 모델들이 입은 여러 아름다운 웨딩드레스들이 공개됐다.
김우리는 "담비야 넌 결혼할 때 요 중에 어떤 드레스 입고 싶냐?ㅋ 어??? 오빠 나 일단 연애부터 하면 안 될까? ㅋㅋㅋㅋㅋㅋㅋ아 맞다! 그르네 ㅋㅋㅋ 오빠가 마음이 앞섰네 ㅋㅋㅋ"란 글을 올려 웃음을 자아냈던 바다.

하지만 손담비의 열애 사실이 알려지자, 이들 대화가 의미심장해 보인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규혁과 진지한 만남을 갖고 있는 손담비의 추후 행보가 주목된다.
한편 손담비는 2007년 ‘크라이 아이’를 발매하며 가수로 데뷔, ‘미쳤어’, ‘토요일 밤에’, ‘퀸’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드림’, ‘빛과 그림자’, ‘미세스 캅2’, ‘동백꽃 필 무렵’ 등에 출연했다. 특히 '동백꽃 필 무렵'은 현재까지 그의 인생작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규혁은 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로, 세계선수권 4회 우승과 여섯 번의 올림픽 참가 기록을 가지고 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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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김우리 인스타그램, 이규혁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