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페 쿠티뉴(FC 바르셀로나)의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일(한국시간) "필리페 쿠티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역제안을 넣었다. 그는 맨유행을 위해 연봉 삭감도 감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쿠티뉴는 '드림 클럽'이라는 이유로 바르사행을 위해 리버풀에서 태업을 펼치기도 했다. 결국 그는 1억 4500만파운드(약 2262억 원)이라는 막대한 이적료로 리버풀을 떠나 바르사로 향했다.

문제는 태업을 펼치면서 까지 합류한 바르사에서 쿠티뉴가 최악의 퍼포먼스만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 그는끊임없는 부진으로 인해 바르사에서 내쳐져서 바이에른 뮌헨 임대를 떠나기도 했다.
바르사 복귀 이후에도 쿠티뉴는 끊임 없는 부진으로 처분 1순위로 떠올랐다. 거기다 최근 불성실한 태도로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는 로널드 쿠만 감독의 교체 지시에 항변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쿠티뉴는 팀에서 부활보다는 탈출에 집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최근 다른 구단들에게 역으로 자신을 데려가로고 제안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 메일은 "쿠티뉴는 에이전트를 통해 맨유에 자신을 데려가라고 역제안을 넣었다"라고 전했다. 리버풀 출신인 그가 라이벌 맨유에 역제안을 넣었다는 사실은 여러 팬들을 화나게 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데일리 메일은 "쿠티뉴는 맨유행을 위해 연봉을 삭감할 마음도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 마디로 현 소속팀 바르사와 전 소속팀 리버풀 팬들을 모두 화나게 하는 발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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