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대표로 나선 셀러비가 브라질의 임페리얼을 꺾고 2패 위기에서 탈출했다. 아메리카 권역 1등 임페리얼을 접전 끝에 꺾고 저력을 선보였다.
셀러비는 2일 오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CFS 2021 그랜드 파이널’ B조 3경기에서 임페리얼을 2-1로 꺾었다. 이번 승리로 셀러비는 벼랑 끝에서 탈출하면서 4강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아메리카 권역 1등인 브라질 팀 임페리얼을 상대로 첫 세트를 내줬지만 셀러비는 집중력을 잃지 않고 역전을 도모했다. 초반부터 휘몰아친 셀러비는 임페리얼에 단 두 라운드만 패배하고 10-2 스코어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2세트의 기세는 마지막 3세트까지 이어졌다. 2라운드부터 본격적으로 기세를 끌어올린 셀러비는 동점도 허용하지 않고 10-5로 3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3년 만에 출전한 셀러비는 첫 승을 기록하면서 더욱 높은 성적을 내기 위한 채비를 마쳤다.
이번 경기 MVP를 수상한 선수는 셀러비의 ‘루카스’다. ‘루카스’은 41킬을 기록하면서 셀러비의 이번 대회 첫 승을 이끌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