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자가격리 10일에 '2021 MAMA' 불참➝또 대상 석권할까[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1.12.02 17: 37

2년 만에 대면 콘서트를 진행한 방탄소년단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2021 MAMA’에는 불참하게 됐다. 미국 공연 후 진행되는 만큼 10일간의 격리가 필요해졌기 때문. 대신 아쉬워 할 팬들을 위해 영상으로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정부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발생에 따라 오는 3일부터 2주간 국내에 들어오는 모든 내⋅외국인은 백신 예방접종 여부와 관게 없이 10일간 격리해야 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 공연을 한 방탄소년단 역시 격리가 필요해졌고, 오는 11일 열리는 ‘2021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는 불참을 결정했다.
‘2021 MAMA’를 주최하는 CJ ENM 측 관계자는 2일 오후 OSEN에 “방탄소년단이 출연을 논의 중이었으나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라며, “스케줄상 공연 영상 제작은 힘들지만, 팬들을 위한 짧은 영상이라도 준비 중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무대 위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rumi@osen.co.kr

방탄소년단은 현재 미국에서 공연 일정을 소화하고 있자. 지난 11월 27, 28일(현지시각)을 시작으로, 12월 1일과 2일 로스앤젤레스 소파이스타디움에서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팬데믹 이후 2년 만에 개최하는 대면 공연이라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방탄소년단이 공연 직전에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더 뜨거운 반응과 전 세계의 관심이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은 3일(현지시각) LA에서 진행되는 아이하트라디오 ‘2021 징글볼 투어’에도 오른다. 오랜만에 대면 공연을 진행할 수 있는 만큼 다양한 무대를 통해서 팬들을 만나고 있는 것.
미국 일정을 소화 중인 방탄소년단은 갑작스러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발생으로 ‘2021 MAMA’에는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 팬들을 위해 따로 영상을 준비하고 있지만, 대상 석권이 유력한 만큼 아쉬움도 크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2019 MAMA’와 ‘2020 MAMA’에서 4개의 대상 싹쓸이는 물론, 8관왕을 기록했던 바. 올해도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성과를 기록한 만큼 선전이 기대되고 있다. 시상식에 불참하게 되면서 직접 무대에 서지는 못하게 됐지만, 이들의 대상 수상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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