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강' 라자러스가 조직력으로 베트남 원팀을 압도하면서 CFS 2021 첫 승을 신고했다.
라자러스는 2일 오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CFS 2021 그랜드 파이널' 그룹스테이지 2일차 A조 원팀과 경기서 2-0(10-4, 10-3) 완승을 거뒀다.
1일차 블랙 드래곤전서 패배를 당했던 라자러스는 이번 대회 첫 승(1패)을 올리면서 4강 진출의 가능성을 살렸다. 원팀은 2패째를 당했다.

선공에 나선 라자러스가 원팀의 수비벽을 무자비하게 무너뜨렸다. 여섯 점을 연속으로 가져간 라자러스는 7, 8, 9라운드를 놓쳤지만 잠시 전열을 가다듬고 수비로 나선 후반부 원팀을 간단하게 요리 1세트를 10-4로 매듭지었다.
무기력하게 1세트를 내준 원팀이 2세트 선공에 나섰지만 라자러스의 벽은 높았다. 공격 라운드에서 단 두 점을 챙기면서 2-7로 후반부로 넘어갔다. 반면 7-2로 앞선 상황에서 공격으로 태세를 전환한 라자러스는 원팀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 첫 공격이었던 10라운드를 실패했지만, 11, 12, 13 라운드를 연달아 승리하면서 경기를 2-0 완승으로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