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기업은행 상대 4연승 질주…김사니 감독 대행 자진 사퇴 [김천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12.02 20: 25

김종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도로공사가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한국도로공사는 2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파했다. 지난달 21일 KGC인삼공사전 이후 4연승 질주.
반면 기업은행은 경기 전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힌 김사니 감독 대행의 고별 무대에서 무기력한 모습으로 지난달 27일 GS칼텍스전 이후 연패의 늪에 빠졌다.

한국도로공사 선수들 / OSEN DB

경기 내내 한국도로공사의 일방적인 우세가 이어졌다. 1세트 25-13으로 가볍게 눌렀다. 켈시는 13득점을 올리며 기선 제압에 앞장섰다.
기업은행은 2세트 들어 반격의 시동을 걸었다. 김수지가 득점을 생산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자 도로공사는 정대영의 연속 서브 성공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켈시의 오픈 공격 성공으로 16-11로 점수차를 벌렸다. 켈시와 박정아의 득점 공세에 힘입어 25-20으로 2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도로공사는 3세트에서 이윤정의 서브 성공으로 20점 고지를 먼저 밟았다. 상대 범실까지 나오며 25-17로 마침표를 찍었다. 
도로공사 켈시(26득점)와 박정아(16득점)는 42득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기업은행의 라셈과 김주향은 나란히 13득점을 올렸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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