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가수' 이병찬VS하동연, "우리 가게 알바 할래?"…독보적 음색으로 하동연 승리!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12.03 00: 04

하동연이 '누적투표 1위' 이병찬에 승리했다.
2일에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에서는 대망의 준결승전이 펼쳐진 가운데 이병찬과 하동연의 대결이 시작됐다. 
이날 라이벌전은 모두 기피해 자동으로 성립된 대결이라고 밝혀져 기대를 모았다. 현재 대국민투표 1위를 달리고 있는 이병찬과 라면가게에서 일하고 있는 하동연의 대결이 시작됐다. 

이병찬은 하동연에게 "가게를 운영할 때 사장님이 자리를 비우면 안된다. 보내드리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하동연은 "우리 가게 알바생이 필요한데 거기서 일하면 되겠다"라고 응수했다. 
이병찬이 먼저 무대에 올랐다. 이병찬은 "나는 내가 거품이라고 생각한다. 노래 실력으로 인기가 많은 게 아니고 어떤 이미지로 사랑받는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앞서 이병찬은 자신의 실력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던 것. 
하지만 이병찬은 팀원들의 응원을 받고 다시 한 번 스스로를 다독였다. 이병찬은 벤의 '열애중'을 선곡했다. 이병찬은 "진수병찬을 떠나보내고 아쉽고 서운한 마음을 담은 것 같아서 선곡했다. 팀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병찬은 애절한 목소리로 '연애중'을 열창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후공으로 하동연은 "이병찬의 성장기에 사춘기가 올 것"이라고 도전했다. 하동연은 이하이의 'Rose'를 선곡해 열창했다. 
하동연은 자신만의 색다른 'Rose'를 완성해 박수를 받았다. 케이윌은 "색깔이 다른 무대였다. 병찬씨가 여심을 사로 잡는 이유는 소년미라고 생각한다. 소년미를 보여주기에 부족하지 않은 무대였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처음 병찬씨의 무대를 봤을 때 자신감있게 끌고 가는 느낌이었는데 오늘은 좀 끌려가는 느낌이었다. 후반부엔 노래와 싸우면서 이기려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케이윌은 "동연씨는 자신이 갖고 있는 무기가 뭔지 아는 것 같다. 스윽하고 뱉었는데 저거 뭐야 하게 만든다"라며 "준결승이니까 하동연이 보이는 무대를 만들면 더 좋을 것 같다"라고 아쉬운 점을 이야기했다. 
이날 1113점으로 하동연이 승리했다. 이병찬은 1059점을 받았다. 하동연은 베네핏을 받아 1143점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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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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