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국민가수' 준결승전 무대가 시작됐다.
2일에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에서는 TOP10 선정을 위한 준결승전으로 1대1 라이벌전이 시작됐다.
이날 첫 무대는 김희석과 손진욱이 등장했다. 두 사람은 고향이 대구라는 이유로 라이벌 무대에 올랐다. 이에 손진욱은 "니가 가라 대구"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석은 심규선의 '부디'를 선곡했고 손진욱은 김경호의 '샤우트'를 선곡했다. 그 결과 김희석이 1147점, 손진욱이 1160점을 받아 손진욱이 승리했다. 손진욱은 베네핏으로 30점을 추가 획득했다.
다음 무대는 김유하와 이솔로몬의 대결이 펼쳐졌다. 김유하는 아이유의 '너랑 나'를 선곡해 차분한 분위기에서 신나는 분위기로 반전을 선사했다. 이솔로몬은 노을의 '만약에 말야'를 선곡해 묵직한 저음으로 감탄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그 결과 이솔로몬이 1126점을 받아 1061점을 받은 김유하에 승리했다.

세 번째 대결은 박장현과 김동현의 대결로 꾸며졌다. 김동현은 "전 라운드를 하면서 형님한테 1등을 내주는 바람에 우리 팀원들을 떠나 보내야 했다"라며 복수의 무대를 준비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장현은 더원의 '겨울 사랑'을 선곡해 애절한 감성으로 노래를 이끌어 나갔다. 무대를 본 이석훈은 "너 짱이다"라고 감탄했다. 이어서 김동현은 이승철의 '말리꽃'을 선곡했다. 김동현은 완벽한 강약조절로 독보적인 무대를 완성해 큰 박수를 받았다.

김범수는 "거의 완벽한 무대였다"라고 환호했다. 백지영은 "동현씨의 노래에서 '이제'가 꽤 여러번 나왔다. 근데 엔딩의 '이제'를 잊을 수 없다. 발성을 바꾸는 걸 봤을 때 동현씨의 심장은 서너 여섯 개 정도 되지 않나 싶다"라고 극찬했다.
김동현은 1194점을 받아 승리했다. 김동현은 우승 베네핏을 추가해 1224점으로 역대 1위를 기록했고 박장현도 1164점으로 현재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이병찬과 하동연의 대결에서 이병찬은 벤의 '열애중'을 선곡했고 하동연은 이하이의 'Rose'를 선곡해 색다른 무대를 완성했다. 그 결과 하동연이 1113점을 받아 1059점을 받은 이병찬에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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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