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손흥민, 상대 자책골 유도해 내...예전 모습 보여"[토트넘 브렌트포드]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1.12.03 06: 49

"손흥민(토트넘)이 예전 모습을 되찾았다".
토트넘은 3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승격팀 브렌트포드와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홈경기를 치러 2-0로 이겼다.
이번 승리로 토트넘(승점 21점)은 기존 9위에서 6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반면 브렌트포드(승점 16)는 11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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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리그 5호골이자 시즌 6호골을 신고했다. 그의 골은 팀이 상대 자책골로 1-0 앞서고 있던 후반 19분에 나왔다. 왼쪽에 있던 레길론의 패스를 브렌트포드 문전에서 건네받은 손흥민은 오른발을 툭 갖다 대 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후반 41분 스티븐 베르흐베인과 교체돼 경기를 먼저 마쳤다. 팀은 기분 좋은 두 골차 승리를 따냈다. 
경기 후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전반 초반 위협적인 크로스로 상대 자책골을 유도해냈다. 전반 35분에도 날카로운 슈팅을 선보인 그는 기어코 골을 넣었다. 후반 레길론의 패스를 받아 브렌트포드의 골망을 갈랐다. 예전 모습에 가까웠다"며 칭찬했다.
손흥민은 지난 10월 18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이후 리그에서 골 맛을 보지 못하고 있었다. 약 보름 만에 리그에서 골을 넣었다./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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