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손담비의 공식 연인이 된 이규혁 감독의 근황은 어떨까. 그는 후배 양성에 매진 중이다.
IHQ는 지난 2일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출신 이규혁 감독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미국에서 경기 중인 스피드 스케이팅 이승훈(IHQ) 선수의 비대면 인터뷰를 진행해 공개했다. IHQ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주 무대였던 알펜시아 리조트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KH그룹의 계열사로 최근 이승훈, 이규혁 등 스포츠 선수들을 영입하고 스포테인먼트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바.
현재 이승훈 선수는 올림픽 티켓이 부여되는 2021-22 ISU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에 출전 중이다. 1~2차 경기를 마치고, 오는 3~5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리는 3차 대회와 10일~12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진행되는 4차 대회 참가를 앞두고 있다.
이번 베이징올림픽 출전권은 3, 4차 결과를 마친 뒤 확정된다. 현재까지 매스스타트 출전권 확보가 유력한 가운데, 이승훈 선수는 이 종목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많은 경기에 출전했고, 풍부한 경험들이 쌓이면서 컨디션에 대한 기복이 줄어 경기할 때 큰 장점이 되고 있다”라며 “매스스타트 경기에서 마지막 스퍼트만큼은 아직까지 가장 빠른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강점을 설명했다.

이런 이승훈 선수의 조력자로 바로 이규혁 감독이 나서고 있다. 이 감독은 한국에서 이승훈 선수의 멘탈케어와 경기력 향상을 돕고 있다.
이 감독은 이승훈 선수와의 호흡에 대해 “선수시절부터 같이 활동했었고 올림픽도 같이 참가했다. 서로 출전 종목은 다르지만 훈련 패턴은 비슷하기 때문에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고, 서로 통하는 것도 많다”라고 말했다.
신경 써서 코칭하는 부분이 있냐는 질문에 이 감독은 “기술적인 부분은 이승훈 선수가 더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나는 대회의 흐름을 파악하고 심리적인 부분에 도움을 주려고 한다. 내가 선수 생활을 할 때 어떤 부분에 신경을 썼는지 잘 알고 있기에 그런 점을 채워주려고 한다. 그동안 이승훈 선수가 공백기가 있었지만 올림픽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그런가하면 2일 손담비는 이규혁과의 열애를 축하해 준 이들에게 SNS를 통해 감사를 전했다. 본격 럽스타그램의 시작이다.
앞서 손담비의 소속사 H&엔터테인먼트 측은 OSEN에 “손담비가 이규혁을 만나고 있다. 친구로 알고 지내다 교제를 시작한 건 3개월 정도 됐다”고 밝혔다. 손담비와 이규혁은 자연스러운 만남을 계기로 친분이 생겼고, '골프'라는 공통분모 등을 통해 꾸준히 연락을 주고 받으며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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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IHQ, OSEN DB, 김우리 인스타그램, 이규혁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