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손태영 아들 연예인 혜택 의혹…'27세' 차인하 사망[Oh! 타임머신]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12.03 09: 00

 과거의 오늘(12월 3일) 연예계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배우 손태영이 자신의 아들에게 ‘연예인석’을 줬다는 혜택 의혹이 일었고, 배우 차인하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OSEN 타임머신과 함께 N년 전 오늘로 돌아가 보자.
■손태영 자녀 특혜 의혹

배우 손태영이 지난 2018년 열린 ‘2018 멜론뮤직어워드’(MMA)에 시상자로 참석했다가 자녀 특혜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MMA’ 측은 상황을 콘트롤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송구하다고 즉각 사과했다.
그러나 당시 관객들이 찍은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손태영 측은 거짓 해명에 시달리기도 했다.
앞서 지난 2018년 12월 손태영은 ‘MMA-올해의 베스트송’ 시상자로 나섰다. 이 과정에서 손태영의 아들과 조카가 관중석이 아닌 가수석에 앉아 시상식을 관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특혜 의혹이 불거졌던 것이다.
의혹이 확산되자 손태영의 소속사 측도 “아들이 엄마의 시상 모습을 보고 싶다고 해서 주최 측에 요청해 잠시 관람한 후 자리를 떠났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다른 시상자들에게 불편을 줄까 봐 (손태영의)대기실도 시상식자 대기실이 아닌, 일반 대기실을 썼다. 다만 잠시라도 가수석에 앉은 일로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드린 거 같아 죄송하다. 이 일로 마음 상하신 분들이 있다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손태영의 시상 이후 아이들은 곧바로 가수석 자리를 비웠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당시 현장의 상황을 담은 직캠 영상이 등장하면서, 손태영 측의 해명과 맞지 않는 부분이 네티즌들의 지적을 받았고, 이는 거짓 해명이란 의혹으로 불거졌다.
이후 손태영은 아름다운 미모를 담은 일상 사진, 가족 여행 사진 등으로 의혹을 잠재웠다.
■차인하 사망
전도유망한 신예로 주목받았던 차인하(본명 이재호)가 향년 27세에 세상을 떠났다. 생전까지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했고, 작품 활동을 해왔다는 점에서 연예계에 또 한번 큰 충격과 슬픔을 안겼다.
지난 2019년 경찰에 따르면 차인하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다만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차인하의 사망과 관련, “다른 사항은 밝힐 수 없다. 현재 사인과 관련해 수사중”이라고 OSEN에 밝혔다.
차인하는 2017년 웹드라마 ‘아이돌 권한대행’으로 데뷔해 ‘사랑의 온도’, ‘기름진 멜로’,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더 뱅커’, ‘하자있는 인간들’ 등의 드라마에서 활약했다.
큰 키에 잘생긴 비주얼을 갖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사전 제작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 측은 유가족의 의사에 따라 분량 편집 없이 그대로 방송했다. 이에 5회에서는 고인을 추모하는 자막을 내보내기도 했다.
이로써 ‘하자있는 인간들’은 고인의 유작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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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드라마 스틸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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