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에 밀린 괴물 공격수, 이적료 파격 인하...토트넘 SON 동료 될까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12.04 00: 10

'황소'에 밀린 괴물 공격수가 SON의 동료로 탈바꿈할까.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3일(한국시간)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아다마 트라오레에 붙은 몸값을 파격 인하할 것이다"라면서 "그들은 절반 가격에 그를 판매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다마는 지난 시즌까지 울버햄튼을 대표하는 공격수였다. 괴물같은 스피드와 힘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를 대표하는 드리블러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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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번 시즌 들어서는 주로 벤치에 출전하고 있다. 임대 합류한 황희찬에게 밀린데다 약점인 결정력이나 크로스 등의 문제로 인해 평가가 급락했다.
결국 울버햄튼은 아다마 판매를 통해 황희찬 등 다른 보강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그들은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아다마의 판매를 추진했으나 무산됐다.
당시 울버햄튼은 아다마의 몸값으로 5000만 파운드(약 784억 원)를 요구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보유한 토트넘이 관심을 가졌지만 이적료 문제로 무산됐다.
이런 상황에서 시즌이 지나면 지날수록 아다마의 가치는 급락하고 있다. 결국 울버햄튼은 아다마의 몸값 인하라는 파격적인 결정을 내리게 됐다.
풋볼 인사이더는 "울버햄튼은 오는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어떻게든 아다마를 팔려고 한다"라면서 "그들은 1800만 파운드(약 282억 원)에서 2000만 파운드(약 313억 원)면 만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전력 보강이 예고된 토트넘이 다시 아다마 영입을 노릴 가능성도 제기된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손흥민-케인과 함께 뛰게 될 아다마가 어떠한 파괴력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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