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산촌생활' 99즈 안녕··· 안은진X조정석, 아쉬움에 눈물→미방영분 공개 [종합]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1.12.04 08: 31

‘슬기로운 산촌생활’ 안은진과 조정석이 눈물을 보였다.
3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 tvN '슬기로운 산촌생활' 에서는 마지막 방송이 전파를 탄 가운데 미공개 영상이 공개됐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홍도와 윤복 역할을 맡았던 조이현, 배현성이 방문했던 날 진행했던 ‘몸으로 말해요’ 게임이 전파를 탔다.

주제는 음식, 심판은 김대명이 맡았다. 정경호와 배현성이 한 팀, 조이현과 조정석이 한 팀이 돼 게임을 진행했다.
조정석&조이현팀이 승리, 정경호와 배현성은 정리를 시작했다. 이에 조이현이 돕기 시작했고 조정석은 “이현아 뭐하는거야 하지마”라고 그를 말렸다. “치울게 너무 많다”며 미안해하는 조이현에 조정석은 “그러니까 게임을 한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본인의 성격을 “강직하다”고 언급한 그는 방송 내내 강직한 모습을 보여줬다. 평상에서 푸쉬업을 하는 건 물론, 나무에 매달려 팔운동을 하기도 했다. 줄넘기를 발견한 그는 양지바른 곳에서 줄넘기를 시작, 나영석 피디의 상황극을 받아주며 그는 “건강하게 삽시다”라며 외치기도 했다.
마지막 밤에도 역시 멤버들을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이들이 선택한 게임은 ‘라이어 게임’이었다. 1라운드 주제는 음식이었다. 제시어는 산낙지였고 돌아가면서 음식에 대한 설명을 시작했다. 빡문성은 “이곳이랑 잘 어울리는 음식”이라고 말했고 조정석은 “시골틱하죠”라고 설명했다.
정경호는 “뭐, 어려워”라고 짧게 답했고 유연석은 “나무젓가락으로 먹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안은지는 “이것과 같이 있는 조합에 환장한다”고 설명, 김대명은 “매운 것도 좋아한다”고 말했다.
라이어는 조정석이었다. 조정석은 박문성의 설명을 참고해 겨우 진술을 내뱉었다.
두바퀴 쨰, 박문성은 “이것이 불쌍하다”고 언급, 이를 잘 이해하지 못한 조정석은 “나도 이해가 되고..”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고 라이어로 의심 받았다.  그는 “나는 매운거 좋아해”라며 김대명이 이야기 했던 것을 반복해서 진술, 라이어임이 들통났다.
조정석은 정답으로 갓김치를 선택해 패배했다.
날씨가 좋았던 어느날 오후, 진행했던 골프 시합도 전파를 탔다. 유연석은 “골프채를 만들어달라”는 형들의 요청에 나무를 깎고 다듬어 골프채를 만들었다.
조정석은 꽃삽과 괭이, 뚝배기를 이용해 홀을 완성했고 미대 출신 신현빈은 깃발을 직접 그려줬다. 유연석은 버디에 성공해 1위를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안은이  멤버들과의 이별에 아쉬움을 표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이번에 의사생활이 끝나면서 이별하는 마음이 들었다. 그런데 이런 순간이 나한테 온게 너무 행운이다.  복합적인 마음이 든다. 앞으로 이런 일이 있으면 좀 더 잘 대처하는 어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조정석 또한 울컥했다. 그는 “내가 눈물이 난게 은진이가 너무 기특하고 멋있어서..”라며 ”드라마와 이별하는데 슬퍼하고 좋은 배우가 될 수 있을까 고민하는거 자체가 멋있다”고 말했다. 이어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정말 특별한 드라마다. 오빠들도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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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슬기로운 산촌생활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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