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정지석 34점 합작' 대한항공, 우리카드 셧아웃 격파 [인천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12.04 15: 32

대한항공이 우리카드전 무패 행진을 벌이고 있다.
대한항공은 4일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9, 25-22, 25-19)으로 이겼다. 1라운드 3-1, 2라운드 3-0 승리에 이어 이번 시즌 우리카드전 3연승 중이다.
1세트 첫 득점 주인공은 정지석. ‘데이트폭력’ 논란 후 돌아온 정지석은 서브 득점을 올렸고 이후 대한항공은 링컨과 조재영의 활약을 앞세워 1세트를 따냈다. 링컨이 6득점(공격 성공률 50%), 조재영이 4득점(공격 성공률 100%)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4일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 3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0 승리를 거뒀다. / KOVO 제공

우리카드는 대한항공의 블로킹 벽을 뚫지 못했다. 대한항공은 블로킹으로 4점을 올렸다. 우리카드는 리시브 효율이 15.79%로 떨어졌다. 나경복이 7득점(공격 성공률 85.71%)으로 고군분투했으나 전반적으로 대한항공의 공격이 더 빠르고 날카로웠다. 우리카드의 공격 효율은 13.64%에 그쳤다.
대한항공은 4일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 3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0 승리를 거뒀다. 정지석이 맹활약했다. / KOVO 제공
2세트에서는 정지석이 맹활약했다. 오랜만에 코트를 밟은 정지석은 1세트 2득점 후 2세트에서는 7득점(공격 성공률 71.43%)를 기록했다. 블로킹으로 2점을 올렸다. 대한항공은 정지석을 비롯해 블로킹 벽을 단단히 세우며 7점을 뽑았다. 링컨이 2세트에서는 5득점을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공격 효율이 대한항공은 40.91%를 기록, 반면 우리카드는 9.68%로 좋지 않았다.
경기는 길어지지 않았다. 3세트에서 끝났다. 정지석이 강력한 서브와 백어택으로 우리카드 수비를 뒤흔들었다. 정지석이 이날 16득점(공격 성공률 61.11%) 활약을 펼쳤고 외국인 선수 링컨이 18득점(공격 성공률 57.14%)로 힘을 보탰다.
김규민이 8득점, 조재영이 5득점, 곽승석이 4점 한선수가 3점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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