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모비스가 2위 서울 SK를 제압했다.
현대모비스는 4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81-77로 승리했다. 반면 SK는 시즌 6번째 패배를 당했다.
현대모비스는 토마스의 10득점 활약에 힘입어 21-14로 리드를 잡았다. SK가 추격에 나서며 점수 차를 2점까지 줄였지만, 현대모비스의 리드로 1쿼터가 마무리됐다.
![[사진] KBL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1/12/04/202112041909778100_61ab4535abb9e.jpg)
2쿼터에 들어선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지만, 현대모비스가 점수 차를 벌렸다. 쿼터 중반 최진수와 함지훈의 연속 3점슛에 힘입은 현대모비스는 14점까지 격차를 벌렸다. 막판 SK가 반격에 나섰지만, 현대모비스는 리드를 유지 채 43-36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SK가 기세를 올렸다. SK는 허영일의 득점으로 내리 12점을 몰아치며 46-48로 경기를 뒤집었다. 허일영의 득점이 역전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쿼터 막판 클락의 속공으로 재차 리드를 가져온 현대모비스는 61-57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마지막까지 치열했던 경기의 승자는 현대모비스였다. 경기 막판 클락이 승부를 결정했다. 75-73으로 근소한 우위를 점하던 현대모비스는 클락의 연속 5득점으로 승기를 이어갔다. SK는 끈질기게 반격에 나섰지만, 현대모비스가 리드를 지켜냈다. 경기는 81-77로 마무리됐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