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S 2021] 결국 결승은 中 내전….바이샤 게이밍, 풀세트 접전 끝에 블랙 드래곤스 제압(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1.12.04 20: 00

결국 2021년 크로스파이어 최강의 나라는 중국으로 결정됐다. 바이샤 게이밍이 풀세트 접전 끝에 블랙 드래곤스를 제압하고 크로스파이어 스타즈(이하 CFS) 2021’ 그랜드파이널 결승의 남은 한 자리를 차지했다.
바이샤 게이밍은 4일 오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CFS 2021’ GF 4강 블랙 드래곤스와 경기서 쫓고 쫓기는 난전 끝에 짜릿한 3-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바이샤 게이밍은 앞선 경기서 승리한 올게이머즈와 5전 3선승제로 우승을 다투게 됐다.
크로스파이어 최강국끼리 대결답게 첫 세트부터 손에 땀을 쥐는 접전으로 펼쳐졌다. 바이샤게이밍이 포문을 열었지만, 블랙드래곤도 침착하게 점수를 만회하면서 5-5로 팽팽하게 경기가 흘러갔다. 하지만 먼저 승리의 여신을 잡은 쪽은 바이샤 게이밍. 바이샤 게이밍은 17라운드서 권총으로 상대를 쓰러뜨리고 먼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블랙드래곤스도 2세트에서 제대로 응수했다. 바이샤가 먼저 3점을 챙겼지만, 블래드래곤스의 무차별적인 공세에 무너지면서 세트스코어는 1-1 원점으로 돌아갔다.
무기력하게 2세트를 내준 바이샤도 3세트에서는 독하게 블랙 드래곤스를 공략하면서 세트스코어를 2-1로 앞서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블랙 드래곤스가 승부를 포기하지 않았다. 4세트를 잡아내면서 기어코 마지막 5세트까지 승부를 몰고 갔다.
물고 물리는 난전 속에 웃은 팀은 바이샤 게이밍이었다. 수비에 강점을 지닌 팀답게 블랙 드래곤스의 공격을 깔끔하게 막아내면서 포인트를 챙겨갔다. 7-2로 시작한 후반전서 블랙 드래곤의 기세는 꺾인 상황. 바이샤 게이밍은 단 한 번 공격 실수가 있었지만, 먼저 10점을 찍으면서 결승 티켓을 움켜쥐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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