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뭐하니' 미주♥라도, 유재석 언짢은 핑크빛 기류? "노래 듣고 前남친 떠올라"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12.05 07: 00

미주와 라도의 핑크빛 기류가 이어졌다. 
4일에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도토리 페스티벌'로 꾸며진 가운데 유재석, 하하, 이미주가 토요태 첫 곡을 두고 고민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재석, 이미주, 하하 토요태 멤버들은 블랙아이드필승과 전군을 만났다. 라도는 "오늘 빼빼로 데이인 거 아시냐"라며 이미주에게 빼빼로를 선물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이미주 역시 빼빼로에 뽀뽀를 한 후 선물했다. 

유재석은 라도와 이미주를 보고 "뭐하냐 너 갑자기 속이 안 좋다"라며 "이거 PPL이면 실망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라도는 "아니다 내돈내산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곡에 대한 영감을 좀 받았나"라며 "나는 라도를 아는데 규성이도 그렇고 표정이 자신감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라도는 "마음을 후벼 파는 곡이다. 이 곡 듣고 울지 마시라. 나는 이 곡을 만들면서 울었다. 사이드미러에 우는 모습을 봤는데 눈물을 닦지 않았다"라며 "사랑의 갑과 을에서 을의 마음"이라고 소개했다. 
노래는 눈을 밟는 소리와 함께 헤어진 전 연인에게 전화를 하는 나레이션으로 시작돼 관심을 집중시켰다. 인상적인 인트로에 유재석이 먼저 반응해 눈길을 끌었다. 하하는 "나는 솔직히 말해서 이 무대가 그려졌다. 옛날 감성이 묻어난다"라고 말했다. 
이미주는 "전화하지 말랬잖아 그 말이 내가 옛날 남자친구에게 들었던 말이다. 그때가 떠올라서 그게 꽂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라도는 "이 느낌을 살리려고 스테이씨의 멤버 시은과 규성이 녹음을 했다"라고 소개했다. 기타 도입부는 적재가 함께 했다. 
유재석은 "처음에 시작이 너무 좋았다. 전체적인 느낌과 겨울과 잘 어울리는 곡인 게 너무 좋다. 요즘 이런 곡이 없지 않나. 딱 하하 감성"이라고 말했다. 
이어 라도는 "혹시 몰라서 댄스곡도 하나 준비했다"라고 밝혀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유재석, 이미주, 하하는 신나는 분위기의 댄스곡에 감탄했다. 이미주는 "겨울 냄새가 나면서 길거리에서 울려 퍼지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1번과 2번 중 어떤 곡이 더 좋나"라고 물었다. 이에 하하는 "2번은 좀 뻔한 느낌이 있다. 이걸 밴드 스타일로 바꿔도 좋을 것 같다"라고 의견을 이야기했다. 라도는 "2번 곡은 진부하고 누구나 연상하게 되는 노래다. 1번은 느낌으로 가는 곡"이라며 "음악은 처음 15초가 생명"이라고 설명했다. 
라도는 "헤어지면 어떻게든 다시 만나게 되지 않나"라고말했다. 이에 유재석이 크게 공감하자 하하는 "진짜 겪었던 일이니까 그런거다"라고 말해 유재석을 당황케 했다. 이어서 하하는 "압구정에서 있었던 일"이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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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놀면 뭐하니'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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